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COVID-19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슬슬 주식시장에도 봄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 1월 변종 COVID-19의 여파로 한 차례 다시 악재가 찾아오는 듯했으나, 금세 성과 개선의 여지가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유럽의 경우 계속되는 악재에 경제 위기로 대두될만큼 상황이 심각했었는데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희망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유럽 중에서도 우량기업만 모아 놓은 ETF인 FEZ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3월 기준입니다.)
FEZ ETF란?
FEZ ETF는 SPDR Euro STOXX 50 ETF의 티커입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가 운용하는 ETF로, 기초지수로 EURO STOXX 50 Index를 추종하며, 2002년 10월 15일 상장되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29%로 저렴한 편입니다.
운용규모는 19억 4천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 시 2조 1902억 6천만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615만 9천달러이고, 배당률은 2.13%로 분기별 지급되고 있습니다.
FEZ MSCI ESG 분석
FEZ ETF는 10점 만점에 7.15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FEZ ETF의 수익률
FEZ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20.86%입니다. COVID-19의 악재에 급락했던 지난 3월 이후로 고점을 향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운용 기간 전체로 봤을 때의 수익률은 뛰어난 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꾸준하게 플러스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FEZ ETF의 주요 투자 국가
FEZ ETF는 프랑스에 36.09%의 가장 큰 비율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어 독일에 28.39%, 네덜란드에 14.91%의 높은 비율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영국, 핀란드, 벨기에도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사실상 영국은 브렉시트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유럽 국가에서 제외되었지만 아직까지 주식 시장에서는 유럽 국가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네요.
FEZ ETF의 구성종목
FEZ ETF는 소비순환재에 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금융과 기술주에는 각각 15.72%, 15.57%로 거의 동일 비율을 투자하고 있고, 산업에 14.15%, 원자재에 10.11%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서비스가 Top10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FEZ ETF의 보유 종목은 총 52개이며, Total Top 10 Weighting은 40.18%입니다.
보유 종목은 대체로 고른 분포로 분산 투자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ASML Holdings가 7.32%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명품업체 LVMH 그룹, 업무영역별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의 다국적 기업 SAP,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산업가스 회사 Linde plc, 프랑스의 정유 및 가스 회사 Total, 독일의 전기전자기업 지멘스, 미국의 바이오 제약회사 Sanofi, 독일의 보험회사 Allianz, 프랑스의 최대 화장품 회사인 L'Oreal,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를 통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Schneider Electric이 고르게 분산 투자되고 있습니다.
FEZ ETF의 장단점
# 장점 1. 안정적인 수익률
FEZ ETF는 운용되는 기간 동안 Total Return을 꾸준히 플러스 상태로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왔습니다.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인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삼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2. 튼튼한 재무구조의 우량주 중심 포트폴리오
FEZ ETF는 유럽에 거점을 둔 기업 중에서도 튼튼한 재무구조를 가진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안정성을 우선으로 염두에 둔다면 가장 보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경기 민감 Sector 위주의 구성
Top10의 상위를 차지하는 Sector가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순환재와 금융에 몰려있다 보니 경기 악화 시에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FEZ ETF는 유럽의 다양한 국가에 분산투자 하며 추가적으로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상품입니다.
유럽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이 ETF를 통해 투자에 대한 감각을 익히며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고, 수익률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2%대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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