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18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ETF 중에는 특정한 나라에 투자를 하는 상품들도 존재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일본에 투자하는 EWJ, 유럽에 투자하는 VGK, 한국에 투자하는 EWY, 중국에 투자하는 MCHI ETF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선진국 중 독일에 투자하는 EWG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독일은 일찍이 기술이 발달한 나라로 유명합니다. 벤츠, BMW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대부분 독일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광학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독일산 렌즈와 카메라들이 매우 값지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1인당 GDP 순위 15위로 선진국에 속하는 독일의 기업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EWG ETF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WG ETF란?
EWG ETF는 iShares MSCI Germany ETF의 티커입니다. Blackrock에서 운용하는 ETF로 기초지수로는 MSCI Germany Index를 추종하며, 1996년 3월 12일 상장되었습니다.
| EWG Summary DATA | |
| 운용사 | Blackrock |
| 운용수수료 | 0.51% |
| 운용규모 | $2.90B |
| 일평균 거래량 | $78.15M |
| 배당률 | 2.87% |
| 배당월 | 6 / 12월 |
운용 수수료는 0.51%로 비싼 편에 속합니다.
운용규모는 29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 시 3조 3930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7815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2.87%로 반기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WG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최근 5년 차트]
EWG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19.04%입니다. 작년 3월 수익률 급락 이후 꾸준히 우상향 하여 전고점을 회복했습니다. 11월 한 차례 더 하락장을 겪었지만 금세 회복 후 현재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수익률 자체로만 보만 그렇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EWG ETF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WG ETF의 투자 국가 (Top 10)
| Germany (독일) | 99.30% |
| United States (미국) | 0.70% |
EWG ETF는 독일에 99.30%, 미국에 0.70%의 비율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투자하는 ETF인만큼, 사실상 독일이 전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WG ETF의 구성 섹터 (Top 10)
| Consumer Cyclicals (경기변동 소비재) | 19.71% |
| Financials (금융) | 18.36% |
| Technology (기술) | 15.12% |
| Industrials (산업) | 14.26% |
| Basic Materials (원자재) | 10.99% |
| Healthcare (헬스케어) | 10.86% |
| Telecommunications Services (커뮤니케이션) | 4.83% |
| Utilities (유틸리티) | 3.32% |
| Consumer Non-Cyclicals (필수 소비재) | 1.77% |
| Energy (에너지) | 0.77% |
EWG ETF는 경기변동 소비재에 19.71%로 가장 많은 비율을 투자하고 있고, 금융에 18.36%, 기술에 15.12%, 산업에 14.26%, 원자재에 10.99%, 헬스케어에 10.86%의 비율을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커뮤니케이션에 4.83%, 유틸리티에 3.32%, 필수 소비재에 1.77%, 에너지에 0.77%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EWG ETF의 구성 종목 (Top 10)
| SAP SE | 9.50% |
| Siemens AG (지멘스) | 7.73% |
| Allianz SE (알리안츠) | 5.97% |
| Deutsche Telekom AG (도이치 텔레콤) | 4.48% |
| BASF SE (바스프) | 4.41% |
| Daimler AG (다임러) | 4.37% |
| Deutsche Post AG (도이치 포스트) | 4.26% |
| adidas AG (아디다스) | 4.19% |
| Bayer AG (바이엘) | 3.40% |
| Infineon Technologies AG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 3.31% |
| 합계 | 51.62% |
EWG ETF의 보유 종목은 총 64개이며, Total Top 10 Weighting은 51.62%입니다.
Top 10 중 1위는 SAP SE로 9.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AP는 업무용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로, DB를 이용하여 통합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위인 Siemens는 7.7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독일의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로 자동차 및 제어, 의료 등 10개의 주요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위는 5.97%를 점유하고 있는 독일의 보험 및 금융회사인 Allianz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보험사 중에 하나입니다.
4~8위는 통신회사 Deutsche Telekom, 농화학, 석유화학, 기능성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거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화학 회사 BASF, 자동차 제조회사인 Daimler, 독일의 대표적 우편 및 물류회사 Deutsche Post, 스포츠 의류 회사 adidas이며, 모두 4%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9~10위는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독일의 화학 및 제약회사인 Bayer,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Infineon Technologies이며 3%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WG ETF의 장단점
# 장점 1. 저렴한 주당 가격
EWG ETF는 주당 $34.69로 매우 저렴하여 부담없는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 장점 2. 반기별로 지급되는 배당금
EWG ETF는 고배당까지는 아니지만 반기별로 2%대의 배당금이 지급되므로 시세 차익에 따른 수익 이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단점 1. 크지 않은 수익률
수치상으로 보면 수익률이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우상향 중이므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편입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진국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시장에 투자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수익률이 크지는 않더라도
전통적인 기술 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여전히 국제 사회에서 선진국으로 통하는 나라인만큼 시장 자체가 안정적이므로 해당 국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적은 금액으로 부담없이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 ETF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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