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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지수투자 ETF

[미국주식] 북미 제외 선진국 투자 EFA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선진국에 투자하는 상품인 EFA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ETF로 이전에 포스팅했던 Vanguard의 VEA에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포함되어 있었으나, EFA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EFA와 거의 같은 상품으로 IEFA도 있는데, 추종 지수와 포트폴리오가 거의 동일한 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형주의 포함 여부입니다. 오늘 소개할 EFA의 경우 소형주를 제외한 대, 중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Vanguard의 VEA ETF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주식] 미국제외 선진국 투자 ETF VEA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다양한 ETF들 중에서 미국 시장을 제외한 투자에 포커싱을 맞춘 상품들이 있습니다. VEA, EFA, IEFA ETF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오늘은 그중 가장 규모가 큰 VEA를 소개할까

etf-world.tistory.com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EFA ETF란?

EFA ETF는 iShares MSCI EAFE ETF의 티커로, 2001년 8월 14일 개시되었습니다. 보유 자산수는 862개이고, 추종 지수는 MSCI EAFE Index입니다. 이 지수는 선진국 지수라고도 하는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21개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합니다. MSCI EAFE Index는 각 국가 내 주식 시장 시가 총액의 85%를 차지하며, 포함 국가에는 호주,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홍콩 및 싱가포르 등이 있습니다.

 

EFA ETF는 Blackrock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32%로 ETF 평균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EFA ETF의 운용 규모는 548억 3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61조 6387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16억 2천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2.13%로 준수한 편입니다.

배당은 1년에 두 번, 반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EFA MSCI ESG 분석

EFA ETF는 10점 만점에 7.38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EFA ETF의 투자스타일

MSCI FaCS는 ETF 스타일 투자 서비스의 기반으로, ETF를 포함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요인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표준 방법입니다. Factor Box는 MSCI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평가 항목 6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운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까운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Underweight, Neutral, Overweight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Underweight : 약한 투자스타일

- Neutral : 평균적인 투자스타일

- Overweight : 강한 투자스타일

 

EFA ETF는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인 투자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FA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EFA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54.05%입니다. 수익률이 잠시 급락했던 작년 11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우성장해온 ETF입니다. 10년간의 데이터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이라는 것은 여전히 선진국의 투자가치를 입증하는 셈입니다.

 

 

EFA ETF의 주요 투자 국가

EFA ETF는 일본에 25.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14.74%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프랑스가 10.82%, 독일 9.20%, 스위스 9.17%로 유럽 국가들의 투자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그 외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홍콩, 스페인이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FA ETF의 구성 종목

EFA ETF는 금융주가 22.44%로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진국의 주 투자 종목이 금융주와 기술주 등에 몰려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뒤를 이어 산업 14.89%, 소비순환재 12.06%, 필수소비재 11.53%, 헬스케어 11.38%, 원자재 6.57%, 에너지 6.48%, 기술 5.80%, 통신서비스 3.88%, 유틸리티 3.42%의 순으로 분산 투자되고 있습니다.

 

EFA ETF의 Total Top10 Weighting은 11.67%입니다. 보유 종목수가 800개가 넘다 보니 Top 10의 비중이 높지는 않습니다.

세계적 식품기업인 네슬레, 반도체 제조용 광학 노광 공정 장치 생산 기업인 ASML Holding, 스위스의 제약 업체 로슈, 노바티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식품, 음료, 세제, 퍼스널 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 90년 역사의 아시아 태평양 최대 다국적 생명보험회사 AIA그룹, 일본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의 모기업인 소프트뱅크 그룹, 전자제품과 반도체 제조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도 입지가 굵은 소니 그룹이 Top 10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EFA ETF는 소형주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21개국의 대형, 중형주에 분산투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다소 높지만, 대형주 투자인 만큼 수익률 면에서도 성적이 괜찮은 편이라 투자할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주당 가격이 $76.21 수준으로 꾸준히 매수하며 적립식으로 운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같은 효과를 노리면서 운용 수수료를 절약하고 싶은 개인 투자자라면 IEFA ETF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