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ETF/채권형 ETF

[미국주식] 미국 회사채 ETF VCLT

* 2021년 7월 15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이 있듯이,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도 존재합니다. 회사채라고 부르는 이 채권은 주식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므로 경기가 상승 추세일 때 강세를 띕니다.

단위가 더 큰 국채의 경우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데요, 국채에 비해 회사채는 리스크가 더 크지만 대신 금리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만기 시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쿠폰채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VCLT ETF는 그중에서도 미국의 장기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CLT ETF란?

 

VCLT ETF는 VanEck Long-Term Corporate Bond ETF의 티커입니다.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장기채로 구성된 ETF입니다.

 

VCLT Summary DATA
운용사 Vanguard
운용수수료 0.05%
운용규모 $5.47B
일평균 거래량 $84.93M
배당률 3.08%
배당월 매월 (2~12월)

VCLT ETF는 2009년 11월 19일 상장되었으며 Vanguard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05%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운용 규모는 54억 7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6조 2905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8493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3.08%입니다.

배당은 매월 이뤄지고 있습니다.

 

 

VCLT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최근 5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VCLT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1.80%입니다. 작년 3월 큰 폭으로 하락했던 수익률은 고점을 회복하고 상승하는 듯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는 현상 유지만 하다가 2021년 들어서 3월까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업채는 국채보다 부도의 가능성이 크고, 장기 회사채일수록 변동성이 크다 보니 수익률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VCLT ETF의 투자 국가 (Top 10)

 

United States (미국) 90.45%
Canada (캐나다) 2.66%
United Kingdom (영국) 2.11%
Netherlands (네덜란드) 1.25%
Ireland (아일랜드) 0.69%
Mexico (멕시코) 0.64%
Spain (스페인) 0.39%
Australia (호주) 0.37%
China (중국) 0.34%
Japan (일본) 0.32%

VCLT ETF는 자산의 거의 대부분인 90.45%를 미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영국이 그 뒤를 잇고 있고, 나머지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동등합니다.

 

 

VCLT ETF의 구성 섹터 (Top 10)

 

Industrials (산업) 70.63%
Financials (금융) 17.51%
Utilities (유틸리티) 11.59%
Corporate-Other (기타 기업) 0.17%
Government Regional (지역 정부) 0.03%
Treasury (국채) 0.03%
Revenue (수익) 0.02%
Government Agency (정부 기관) 0.01%

산업에 70.63%, 금융 17.51%, 유틸리티 11.5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섹터는 1% 미만의 적은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VCLT ETF의 구성 종목 (Top 10)

 

AT&T Inc. 3.55% 15-SEP-2055 0.80%
GE Capital International Funding Co. 4.418% 15-NOV-2035 0.51%
Oracle Corporation 2.8% 01-APR-2027 0.48%
CVS Health Corporation 5.05% 25-MAR-2048 0.39%
Anheuser-Busch Cos. LLC 4.9% 01-FEB-2046 0.38%
Goldman Sachs Group, Inc. 6.75% 01-OCT-2037 0.36%
Microsoft Corporation 2.921% 17-MAR-2052 0.30%
Bank of America Corporation 4.083% 20-MAR-2051 0.29%
AbbVie Inc. 4.25% 21-NOV-2049 0.29%
AT&T Inc. 3.8% 01-DEC-2057 0.28%
합계 4.08%

Total Top 10 Weighting은 4.08%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기업에서 발행하는 장기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CLT ETF의 장단점

 

# 장점 1. 높은 월배당금

변동성이 높은만큼 배당률도 높은 편으로 매달 3.08%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장점 2. 저렴한 운용 수수료

0.05%의 저렴한 운용 수수료로 다양한 회사의 채권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기업 부도의 가능성

아무리 우량 기업이라 할지라도 부도가 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한 위험 부담이 존재합니다.

 

 

VCLT ETF는 변동성이 큰만큼 리스크도 큰 상품입니다. 좀 더 안정적인 기업채에 투자하기를 원하신다면 장기 채권보다는 단기 채권 쪽에 투자함이 더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다만 운용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고, 매월 꾸준히 배당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분명한 장점이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