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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채권형 ETF

[미국주식] 미국 장기채권 SPTL ETF

* 2021년 7월 13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 가지 채권형 ETF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SPTL ETF 역시 채권형 ETF 중 한 종류인데요, 미국의 10년 이상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미국 장기 국채는 TLT ETF에서도 다룬 적이 있죠.

SPTL ETF를 자세히 알아보면서 TLT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PTL ETF란?

 

SPTL ETF는 SPDR Portfolio Logn Term Treasury ETF의 티커로, 2007년 5월 23일 상장되었고, 총 59개의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SPTL Summary DATA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운용수수료 0.06%
운용규모 $3.62B
일평균 거래량 $74.38M
배당률 1.70%
배당월 매월 (2~12월)

SPTL ETF는 SPDR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06%로 ETF 평균 대비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운용 규모는 36억 2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4조 1630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7438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1.70%으로 매월 배당하고 있습니다.

 

 

SPTL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최근 5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SPTL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10.59%입니다. TLT ETF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장기채일수록 변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익률 그래프가 물결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던 수익률이 올해에 들어서면서부터 급하락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COVID-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채권에서 일반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알바, 베타, 델타 바이러스를 넘어 해외에서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되는 등 팬데믹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시금 채권인 SPTL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SPTL ETF의 구성 종목 (Top 10)

 

United States Treasury Bond 1.875% 15-FEB-2051 3.76%
United States Treasury Bond 1.875% 15-FEB-2041 3.66%
United States Treasury Bond 1.625% 15-NOV-2050 3.41%
United States Treasury Bond 1.375% 15-AUG-2050 3.12%
United States Treasury Bond 3.0% 15-FEB-2049 2.95%
United States Treasury Bond 2.875% 15-MAY-2049 2.94%
United States Treasury Bond 3.375% 15-NOV-2048 2.91%
United States Treasury Bond 1.125% 15-AUG-2040 2.77%
United States Treasury Bond 2.25% 15-AUG-2049 2.71%
United States Treasury Bond 3.0% 15-AUG-2048 2.70%
합계 30.94%

Total Top 10 Weighting은 30.94%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의 10년 이상 장기 국채에 100% 투자하고 있습니다.

 

 

SPTL ETF의 장단점

 

# 장점 1.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

경기가 불안정할 때일수록 포트폴리오에 채권형 ETF를 선택하는 투자자가 많은 이유는 미국의 국채가 공증된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왔고, 실제로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주식과 채권의 적절한 자산 분배는 포트폴리오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장점 2. 매월 지급되는 배당 수익

1.70%의 배당 수익이 매월 지급되고 있다는 점은 꽤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3. 환노출형 상품 투자로 이익 증대

환율 노출 시 위기가 발생하면 원-달러 환율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원화 환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효과는 주요 경제위기 때마다 실제로도 힘을 발휘해왔습니다.

 

# 장점 4. 저렴한 주당 가격

SPTL ETF의 주당 가격은 $41.53로 한화로 환산 시 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으로 장기 운용하는 경우 부담이 적어 매우 유리합니다.

 

 

# 단점 1. 점차 하락하는 수익률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률 그래프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걸리는 부분입니다만, 투자에 있어 변동성은 항상 안고 가야 하는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TLT ETF가 최소 20년 이상의 장기채로 운용되고 있는데 반면, SPTL ETF의 경우 10년 이상의 장기채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Duration을 보면 TLT가 19.17, SPTL 18.40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운용 수수료는 TLT ETF는 0.15%로 SPTL ETF의 0.06%에 비하면 높은 편에 속합니다.

SPTL ETF는 운용 수수료와 주당 가격 모두 저렴하여 장기 운용에도 부담이 없고, 월배당으로 수익금도 챙길 수 있는 전천후 상품입니다.

미국 채권이라는 안전 자산에 투자하면서 꾸준히 적립식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SPTL ETF를, 다소 간이나마 조금 더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면 TLT ETF를 선택함이 유리해 보입니다.

각자의 포트폴리오에 맞춰 현명한 선택으로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시기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