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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원자재 ETF

[미국주식] 금 투자 ETF GLD IAU 비교

* 2021년 6월 27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혹시 금테크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떠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을 때도 우리는 '금'을 붙여 부르곤 하죠. 그만큼 금은 다른 자산들에 비해 높은 가치를 부여받습니다.

1997년 우리나라에 IMF가 닥쳤을 때도 온 국민이 금을 모아 보탰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금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유명한 GLD와 IAU 두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GLD, IAU ETF 비교

 

항목 GLD IAU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Blackrock
상장일 2004.11.18 2005.01.21
운용수수료 0.40% 0.25%
운용규모 $59.83B $28.99B
일평균 거래량 $1.51B $380.35M
주당 가격 $167.24 $33.90

GLD ETF는 SPDR Gold Trust의 티커로, 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운용하며 영국 원자재거래소의 금 가격을 100% 추종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2004년 11월 18일 상장되었고, 총 2개의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금에 100% 투자하고 있습니다.

IAU ETF는 Blackrock이 운용하는 iShares Gold Trust의 티커로, GLD와 마찬가지로 영국 원자재거래소의 금 가격을 100% 추종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2005년 1월 21일 상장되었으며, 금에 100%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용기간]

GLD (2004년 11월 18일 상장) > IAU (2005년 01월 21일)

 

[운용수수료]

GLD (0.40%)  > IAU (0.25%)

 

[운용규모]

GLD ($59.83B) > IAU ($28.99B)

 

[일평균 거래량]

GLD ($1.51B) > IAU ($380.35M)

 

[주당 가격]

GLD ($167.24) > IAU ($33.90)

 

 

수익률 비교

 

[최근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최근 5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GLD와 IAU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각각 0.08%, 0.53%입니다. 두 상품 모두 금 시세를 100%로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 면에서 동일하게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그래프를 봐도 GLD, IAU 모두 동일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수익률이 최근 많이 떨어져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GLD / IAU ETF의 구성 종목

위에서 이미 설명한 대로, 두 ETF 상품 모두 귀금속(금) Sector에 10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LD / IAU ETF의 장단점

# 장점 1. 초안전자산

금의 경우 오랜 기간 안전자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어 왔습니다.

주가와는 반대의 그래프를 나타내기 때문에 경기 호황 시 가격이 내려가고, 경기 불황 시에는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 시세는 경기에 따라 계속 변동을 타겠지만, 장기간으로 봤을 때 실물 자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2. 믿을만한 대형 운용사

GLD와 IAU ETF 모두 대형 자산관리사에서 운용하는 ETF인 데다가, 운용된 지 15년 이상 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장점 3. 저렴한 주당 가격

주 당 가격의 경우 두 ETF가 차이를 보이는데요, GLD ETF는 한 주당 $167.24로 20만원에 육박하는 반면, IAU ETF는 $33.90로 3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IAU가 대략 1/5 수준이라 소액 투자자라면 IAU에 투자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 단점 1. 높은 운용 수수료

운용 수수료가 GLD, IAU ETF 각각 0.40%, 0.25%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금 ETF는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국 금 거래소의 금시장인 KRX에서의 거래처럼 주식 HTS에서 쉽게 매매가 가능하며, 환헷지가 적용된 상품의 경우 환율 리스크를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초안전자산인 만큼 채권의 흐름과 유사한 면도 있습니다.

사실상 금 ETF를 투자함에 있어 두 상품이 가장 대표적이기 때문에 다른 ETF는 별도로 소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자산규모와 일평균 거래량 면에서는 GLD가 IAU의 두 배를 뛰어넘지만, 운용 수수료는 IAU가 GLD보다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규모가 적다면 IAU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참고로 금 ETF가 배당을 하지 않는 이유는, 금 자체로 부가가치 창출 자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알고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