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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원자재 ETF

[미국주식] 금속&광산 채굴 ETF XME

* 2021년 7월 19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원자재 ETF 중 금속과 광산 채굴 산업에 투자하는 XME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자재 중 원유, 금, 은 등의 귀금속은 우리에게도 익숙하지만 광산이나 금속 산업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텐데요, 투자 관련해서도 정보가 많이 없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테크주에 몰리다 보니 아무래도 전통적인 원자재 산업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을 거듭한다 해도, 원자재 산업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원자재 ETF를 포함시키기를 권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그럼 아래에서 XME ETF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XME ETF란?

 

XME ETF는 S&P Matals & Mining ETF의 티커입니다. 미국의 금속, 광산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XME Summary DATA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운용수수료 0.35%
운용규모 $1.77B
일평균 거래량 $222.33M
배당률 0.74%
배당월 3 / 6 / 9 / 12월

XME ETF는 2006년 6월 19일 상장되었으며, 운용 수수료는 0.35%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운용 규모는 17억 7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2조 344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2억 2233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0.74%로 그다지 메리트는 없습니다.

배당은 분기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XME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최근 5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XME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83.81%입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하락한 수익률은 이후 꾸준히 등락을 반복하며 우상향했고, 2021년에 들어서며 급반등하여 신고점을 찍었습니다.

최근에는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 COVID-19 이후 원자재 재고 부족 현상을 겪은 바, 원자재의 재고를 이전보다 높게 유지하려는 경향을 배경으로 수요가 증가했지만, 어느 정도 경기 회복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어 가격 하락이 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XME ETF의 구성 섹터 (Top 10)

 

Steel (강철) 44.00%
Aluminum (알루미늄) 15.37%
Gold (금) 13.67%
Specialty Mining & Metals (특수 광산 및 금속) 6.19%
Precious Metals & Minerals (귀금속 및 광물) 5.47%
Coal (석탄) 4.61%
Aerospace & Defense (항공우주 및 방위) 4.29%
Agricultural Chemicals (농약) 3.87%
Uranium (우라늄)
2.52%

XME ETF는 강철에 가장 높은 비율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이 그 뒤를 잇고 있고, 금, 특수 광산 및 금속, 귀금속 및 광물, 석탄, 항공우주 및 방위, 농약, 우라늄에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XME ETF의 구성 종목 (Top 10)

 

MP Materials Corp Class A 5.36%
Royal Gold, Inc. 4.88%
Steel Dynamics, Inc. 4.78%
Commercial Metals Company 4.72%
Alcoa Corporation 4.58%
Newmont Corporation 4.56%
Nucor Corporation 4.48%
Century Aluminum Company 4.45%
Reliance Steel & Aluminum Co. 4.45%
Allegheny Technologies Incorporated 4.39%
합계 46.65%

Total Top 10 Weighting은 46.6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편입된 자산 수는 25개로 대부분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광산 회사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XME ETF의 장단점

# 장점 1. 기대 이상의 수익률

COVID-19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1년의 수치로 보자면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하향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장점 2.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원자재 ETF의 경우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10년간 인플레이션이 오지는 않았지만, 상황이 닥쳤을 때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 단점 1. 부정적 시나리오로 작용할 중국 시장의 변화

XME ETF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이슈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빠른 추세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건설 수요가 감소하거나 경제 회복이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면 수익률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XME ETF는 원자재 ETF 중 수익률이 꽤 준수한 편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품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 알아본 XME ETF는 자산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에 적합하게 자산 배분을 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건설을 하는데 있어 철근이 없으면 건물을 세울 수가 없듯이, 원자재는 우리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접할 일이 없지만,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보며 적절한 시기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면,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자재 ETF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꼭 지켜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