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6월 25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원자재 ETF를 설명하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목적이 있습니다.
ETF는 이미 분산 투자를 알아서 해주지만, ETF에도 주식, 채권, 원자재, 4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적절한 비율로 나눠 투자를 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중 원자재 ETF의 경우 자산 배분에 있어서 인플레이션의 헷지 수단으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주요 자산이라고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도 기재한 바 있습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주요국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화폐를 계속 발행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 심리로 원자재 ETF의 중요성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자재 ETF를 대표하는 GSG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SG ETF란?
GSG ETF는 iShares S&P GSCI Commodity Indexed Trust의 티커로, 원자재 ETF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6년 7월 10일 상장되었고, 총 20개의 원자재에 투자합니다.
GSG가 추종하는 S&P GSCI는 원자재 상품 시장의 상승률과 비교 척도의 역할을 하는 원자재 지수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 GSG Summary DATA | |
| 운용사 | Blackrock |
| 운용수수료 | 0.85% |
| 운용규모 | $1.35B |
| 일평균 거래량 | $26.75M |
| 배당률 | -% |
| 배당월 | - |
GSG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lackrock사가 운용하고 있는 ETF로, 20개 원자재의 최근 5년간 평균 생산량을 계산하여 투자 비중을 정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0.85%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DBC ETF의 운용 수수료인 0.88%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네요.
운용 규모는 13억 5천만 달러 선으로, 원화로 환산 시 1조 5234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2675만 달러이며, 다른 원자재 ETF와 달리 배당을 하지 않습니다.
GSG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최근 5년 차트]
GSG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50.29%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한 차례 겪었고, 가장 최근에는 COVID-19의 위기로 폭락하여 전반적인 수익률이 좋지는 않습니다. 차츰 우상향하는 모습이나 아직까지 완벽하게 수익률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GSG ETF의 구성 섹터 (Top 10)
| Energy (에너지) | 55.47% |
| Agriculture (농업) | 19.22% |
| Industrial Metals (산업용 금속) | 10.49% |
| Livestock (축산업) | 9.67% |
| Precious Metals (귀금속) | 5.16% |
GSG ETF가 추종하는 S&P GSCI 지수는 에너지의 투자 비중이 높다보니 GSG 또한 55.47%의 비율을 에너지 Sector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투자 비중은 에너지 수요에 의한 유가에 따라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GSG ETF의 구성 종목 (Top 10)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02-SEP-2021 | 11.91%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09-SEP-2021 | 9.63%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03-AUG-2021 | 9.56%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7-AUG-2021 | 8.46%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26-AUG-2021 | 7.35%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6-SEP-2021 | 7.35%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2-AUG-2021 | 6.62%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9-AUG-2021 | 5.81% |
|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29-JUN-2021 | 5.37% |
|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0.0% 24... | 5.15% |
| 합계 | 77.20% |
Total Top 10 Weighting은 77.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SG는 1~2개월 선물에만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현물 가격을 잘 반영합니다.
GSG ETF의 장단점
# 장점 1. 인플레이션 헷지
원자재 ETF인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를 위한 분산투자 상품으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 장점 2. 믿을만한 대형 운용사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에서 관리하는 ETF인 데다가, 원자재 ETF를 대표하는 상품인 만큼 신용도 면에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장점 3. 저렴한 주당 가격
GSG ETF는 한 주당 $15.85로 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높은 변동성
GSG의 경우 변동성이 높은 ETF입니다. 유가에 따라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 단점 2. 롤오버 시 손실 위험
GSG ETF는 BCI ETF와 동일하게 롤오버를 대략 1~2달 간격으로 진행합니다. 이는 현물 가격을 잘 추종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현물과 선물의 가격 변동에 따라 콘탱고 장에서 손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단점 3. 높은 운용 수수료
운용 수수료가 0.85%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장기 운용 시 부담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GSG ETF는 운용 보수는 높은 편이지만 저렴한 주당 가격, 그리고 풍부한 거래량을 보이는 상품입니다. 유가에 따라 퍼포먼스의 차이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할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단기 투자로 운용하기에 유리하며, 현물 가격 추종을 원하는 투자자, 혹은 에너지 Sector의 비중이 높은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GSG ETF를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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