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원자재 투자 BCI ETF

* 2021년 6월 25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금, 은, 원유, 농산물 등의 원자재 투자는 경제가 급성장하여 원자재의 수요가 높아졌을 경우, 혹은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올웨더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하여 편입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원자재 ETF 중 수수료가 저렴한 편인 BCI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CI ETF란?

 

BCI ETF는 Aberdeen Standard Bloomberg All Commodity Strategy K-1 Free ETF의 티커로, 모든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2017년 3월 30일 상장된 신생 ETF로 원자재 지수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Bloomberg Commodity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상품은 총 29개의 원자재에 투자합니다.

 

BCI Summary DATA
운용사	Standard Life Aberdeen
운용수수료	0.25%
운용규모	$647.43M
일평균 거래량	$4.99M
배당률	0.58%
배당월	12월

BCI ETF는 Standard Life Aberdeen사가 운용하고 있는 ETF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0.25%로 앞서 포스팅했던 Invesco사의 원자재 ETF인 DBC의 운용 수수료(0.88%)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운용 규모는 6억 4743만 달러 선으로, 원화로 환산 시 7326억 3178만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499만 달러로 매우 적은 편이며, 배당률은 0.58%입니다. 배당은 1년에 1번, 12월에 이뤄집니다.

 

 

BCI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최근 3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BCI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40.82%입니다. 운용된지 아직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 ETF라 과거 성적에 대한 DB가 부족합니다. 원자재 ETF 자체가 수익률을 위한 상품이라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이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에 좀 더 포커싱이 맞춰져있다 보니 퍼포먼스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의 수익률은 꽤 준수한 편입니다.

 

 

BCI ETF의 구성 종목 (Top 10)

 

EQUITY OTHER	18.80%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28-OCT-2021	13.35%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26-NOV-2021	8.13%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8-NOV-2021	7.28%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2-NOV-2021	6.36%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19-AUG-2021	5.66%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05-AUG-2021	4.91%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22-JUL-2021	4.23%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26-AUG-2021	4.09%
United States Treasury Bills 0.0% 02-SEP-2021	3.78%
합계	76.60%

Total Top 10 Weighting은 76.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CI는 액티브 ETF이기 때문에 원자재 선물 외에도 원자재 관련 스왑과 옵션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BCI ETF의 장단점

 

# 장점 1. 저렴한 운용 수수료

운용 수수료가 0.25%로 원자재 ETF의 평균 보수율인 0.87%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이런 점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 장점 2. 적은 변동성

BCI ETF가 추종하고 있는 Bloomberg Commodity 지수는 한 섹터의 비중이 33%를 초과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각화 면에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변동성 또한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로 BCI ETF는 유가 폭락장에서 뛰어난 방어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단점 1. 낮은 거래량

다른 원자재 ETF보다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슬리피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슬리피지 (Slippage) : 매매주문시 발생하는 체결오차 현상. 원하는 가격에 현물, 선물을 매수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비용.

 

# 단점 2. 롤오버 시 손실 위험

BCI ETF의 경우 롤오버를 대략 1~2달 간격으로 진행합니다. 이는 현물 가격을 잘 추종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현물과 선물의 가격 변동에 따라 콘탱고 장에서 손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BCI ETF 또한 DBC ETF처럼 선물 투자 상품입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위해 일정 비율은 원자재 ETF에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는데, BCI ETF의 경우 낮은 운용 수수료와 적은 변동성으로 장기 투자하기에 괜찮은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