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로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소개할 로슈는 세계 1위 바이오 기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슈는 다양한 분야의 질병에 대한 연구와 관련 약품 개발로 매년 약 90억 스위스 프랑을 투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11조 1619억을 넘는 규모입니다.
특히 유방암, 피부암, 결장암, 난소암, 폐암 등 수많은 암 종류를 50년 이상 연구, 치료해 온 항암계의 선구자로도 유명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oche 기업 정보
로슈는 1896년 프리츠 호프만 라 로슈에 의해 설립된 제약 및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1962년 최초의 항암제인 플루오로우라실을 출시하며 암 화학요법 분야에서 선구자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표적 치료제를 최초로 제공한 회사 중 하나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선두를 달려온 로슈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2/3를 동반 진단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스위스 바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CEO : Severin Schwan (2008년 ~ 현재)
- Sector : 산업 - 제약 / Sector - 보건의료
사업 부문
[Pharmaceuticals Division - 제약사업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Ocrevus, A형 혈우병 치료용 항체인 Hemlibra, 요로상피암, 비소폐암, 그리고 간세포암 등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인 Tecentriq 등의 연구 개발
[Diagnostics Division - 진단사업부]
- Core Lab (핵심 연구) : 면역분석 및 임상 화학
- Molecular Lab (분자 연구)
: 바이러스학, LightMix® Modular Assy(개인 맞춤 병원체 검출 패널을 위한 시험), POC Molecular(Point of Care - 현장진료 테스트를 위한 모듈)
- Point of Care (현장 진료) : 현장 면역 진단
- Diabetes Care (당뇨병 진료) : 혈당 모니터링, 인슐린 전달 시스템
- Pathology Lab (병리학 연구) : 고급 염색, 동반 진단
투자 포인트
1.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적 제약 기업
로슈는 무려 12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약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긴 역사를 가진만큼 누적된 연구 성과들은 가치를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인류의 질병 극복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비타민 제조 업체로 시작했던 로슈는 설립 2년 만인 1898년에 Sirolin이라는 상표로 출시되어 의사 처방이 없이도 구매가 가능했던 오렌지향 첨가 기침 시럽은 출시와 동시에 큰 성공을 거뒀죠.
1914년까지 밀라노, 뉴욕, 상트페테르부르크, 런던 등 유럽을 포함한 해외 각국으로 지사를 넓히며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15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 항암 분야 R&D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로슈는 다양한 분야의 질병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항암 분야에 전체 R&D의 절반 가량을 할애할 정도로 아낌없이 투자하기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항암제의 명가로 불리고 있기도 한 로슈의 항암제 라인은 간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5대 암뿐만 아니라 희귀 암 라인에 대한 확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 $48.40 |
일일 변동폭 | $48.36 - $48.79 |
52주 변동폭 | $39.72 - $48.79 |
1년 변동률 | 6.93% |
시가총액 | 3,345.46억 USD |
평균거래량 | 129.34만 |
주가수익률 | - |
배당수익률 | - |
기본 거래소 | OTCMKTS |
수익률 비교
[대표 지수 비교]
로슈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53.46%입니다. 2018년까지는 바이오주가 힘을 쓰지 못했던 시기라 로슈의 주가도 마이너스 성장을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차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다가 팬데믹으로 전체 주가가 하락할 때 일시적 급락을 겪었고 지지부진한 수익률을 보였으나, 2021년 1분기부터 호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경쟁사 비교]
AbbVie Inc와 노바티스와의 비교에서 로슈는 중간 단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노바티스와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AbbVie Inc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재무 실적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2020년 기준, 수익이 -5.35%, 영업이익이 -6.35%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순수익은 5.91%를 기록하고 있고, 순이익률 자체도 11.9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순현금흐름은 42.57%의 상승률이 있었습니다.
2020년 팬데믹의 악재 속에서도 꿋꿋하게 잘 버틴 것으로 보이네요.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항목 | 3개월 | ||
2021.03 | 2020.03 | 매출액 증가율 | |
Pharmaceuticals Division | 10.600B | 12.262B | (13.60)% |
Diagnostics Division | 4.330B | 2.881B | 50.30% |
합계 | 14.930B | 15.143B | (1.41)% |
2021년 1분기 매출은 3개월 기준으로 2020년 1분기에 비해 1.41% 하락했습니다.
제약사업부에서 13.60%의 하락이 있었던 반면 진단사업부는 50.30%의 매출 상승이 있었습니다.
제약사업부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의 영향과 2020년 1분기의 기저 효과로 인한 매출 하락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매출 금액은 스위스 프랑(CHF) 기준입니다.
Roche의 미래 전망
팬데믹으로 바이오 산업이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125년의 전통을 가진 로슈는 세계적 제약사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로슈는 광범위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좋은 진전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폐암에 대한 면역 요법 Tecentriq 및 안과 분야의 Faricimab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입니다.
또한 환자 치료에 대한 질을 향상하며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한 다중 분자 진단 솔루션 제공업체인 GenMark Diagnostics 인수는 전염병과 항생제 내성을 통제하기 위한 로슈의 노력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슈가 개발한 30개 이상의 의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모델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항생제, 항말라리아제, 암 치료제 등이 그에 해당됩니다. 또한 Roche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제약 산업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중 하나로 12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있어 더욱 신뢰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 제약회사인 로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많은 질병 중에서도 암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는 로슈인 만큼, 인간의 오랜 숙원이었던 암 정복도 머지않은 것 같네요.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펼쳐나가고 있어 전반적으로 탄탄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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