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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성장기업 ETF

[미국주식] 미국 저평가 대형 가치주 투자 VTV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투자에 있어 옥석을 가려내는 것은 아무리 투자 전문가라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주식 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그 정보들을 종합하여 광범위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 초보에게는 오히려 다양한 정보들이 어렵게 느껴지므로, 이런 초보자가 많은 기업들 가운데 진정한 보석을 가려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투자 초보자들의 경우 대부분 이미 검증된 대형주에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자들의 의견에 휘둘려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형주 중에서도 평가절하된 일명 가치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런 대형 기업들에 투자하는 VTV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5월 기준입니다.)

 

VTV ETF란?

VTV ETF는 Vanguard Value ETF의 티커입니다. Vanuard가 운용하는 상품으로 2004년 1월 26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CRSP US Large Value입니다. 이 지수는 다양한 가치 요소를 반영하여 시가총액 상위 85%의 기업을 선정합니다.

VTV ETF는 총 335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VTV ETF의 운용 수수료는 0.04%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운용 규모는 776억 7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87조 1768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4억 6616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2.20%입니다.

배당은 1년에 4번,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VTV MSCI ESG 분석

VTV ETF는 10점 만점에 6.29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VTV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VTV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41.72%입니다.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급등한 수익률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대형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퍼포먼스에서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이네요. 장기 수익률도 10%를 넘어서는 안정적인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VTV ETF의 구성 종목

VTV ETF는 금융주가 25.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헬스케어가 18.20%로 그다음을 차지하고 있고, 산업과 필수소비재는 각각 12.74%, 11.06%로 비슷한 투자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경기소비재, 기술,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서비스, 원자재에도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VTV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20.98%입니다. Top 10에 포함된 기업들의 비중은 3%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대체적으로 비슷비슷한 비율로 투자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기업도 있고, 저평가 기대주라는 것이 의외인 기업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VTV ETF는 일부 중형주를 포함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저평가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2013년에 현재의 CRSP 지수로 전환하였고, 다른 뱅가드 상품들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SCI 벤치마크에 비해 우수한 노출을 제공한다는 장점 또한 있는 상품입니다.

주당 가격은 $137.32로 가볍게 투자하기에는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저렴한 수수료로 운용이 가능하므로 성장성에 기대를 가지고 보석 같은 기업들을 발굴하는 재미로 투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