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신흥시장 투자 EEM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이머징마켓, 즉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EEM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Vanguard에서 운용하는 이머징마켓 관련 ETF인 VWO에 대해서 이미 다룬 바 있는데, 오늘 소개할 EEM은 Blackrock의 상품입니다.

최근 투자 열풍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 시장에 유입되며 높은 수익률에 목말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신흥시장은 투자 위험도가 높은 만큼 수익률도 어느 정도 따라주다 보니 단기로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EEM ETF란?

EEM ETF는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의 티커입니다. Blackrock에서 운용하는 ETF로, 2003년 4월 7일 개시되었습니다. MCSI Emerging Markets Index를 추종하며 보유주식수는 1,142개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0.70%로 매우 비싼 편입니다.

EEM ETF의 운용 규모는 311억 9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34조 9639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24억 1천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1.45%입니다.

배당은 1년에 2번, 반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EEM MSCI ESG 분석

EEM ETF는 10점 만점에 4.98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BBB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EEM ETF의 투자스타일

MSCI FaCS는 ETF 스타일 투자 서비스의 기반으로, ETF를 포함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요인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표준 방법입니다. Factor Box는 MSCI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평가 항목 6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운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까운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Underweight, Neutral, Overweight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Underweight : 약한 투자스타일

- Neutral : 평균적인 투자스타일

- Overweight : 강한 투자스타일

 

EEM ETF는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인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EEM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EEM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67.55%입니다. 우상장하며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냈지만, 최근 하락장을 타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프 상으로 보면 COVID-19로 어려웠던 작년 오히려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EM ETF의 주요 투자 국가

EEM ETF는 홍콩에 32.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대만은 13.47%, 한국은 12.86%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인도,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태국이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EM ETF의 구성 종목

EEM ETF는 기술주에 39.48%의 높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높은 수익률의 원인은 기술주 투자가 아닌가 싶네요.

금융주 19.76%, 소비순환재 8.58%, 원자재 7.56%, 필수소비재 5.73%, 에너지 5.09%, 산업 4.47%, 헬스케어 3.89%, 통신서비스 2.24%, 유틸리티 1.96%로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EEM ETF의 Total Top10 Weighting은 28.25%입니다.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인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이 6.29%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미디어 기업 텐센트가 5.60%로 2위,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그룹이 5.33%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1위 기업 삼성전자는 4.26%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 중국의 차세대 IT 기업인 메이투안, 남아프리카의 다국적 소비자 인터넷 회사 내스퍼스, 중국의 국영 상업은행인 중국건설은행, 인도의 재벌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중국의 웹서비스 회사 징동닷컴, 중국의 보험회사 핑안보험이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EM ETF는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싼 운용 수수료로 장기로 운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우수한 수준이지만, 하락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의 수익률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당 가격은 $53.65로 저렴한 편이라 성장성이 큰 신흥시장에 관심있으시다면 VWO와 비교 후 편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VWO ETF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미국주식] 신흥국 주식 VWO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