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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지수투자 ETF

[미국주식] S&P500 지수 동일 비중 투자 RSP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SPY, IVV, VOO 등이 있는데요, 보통 이들 ETF의 경우에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을 시가총액 방식으로 선정 후 순위별로 포트폴리오에 담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소형주는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기회가 없을뿐더러, 대형주의 주가 위주로 수익률이 움직이게 됩니다.

시가총액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바는 크지만, 그것이 투자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투자자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겁니다. 대형주가 곧 우량주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 또한 투자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상식이죠.

그래서 등장한 상품이 S&P500에 등재된 기업들을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RSP ETF입니다.

이 상품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RSP ETF란?

RSP ETF는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의 티커입니다. Invesco가 운용하는 상품으로 2003년 4월 24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S&P 500 Equal Weight Index입니다. 상품명에서도 나타나듯 S&P 500을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RSP ETF의 운용 수수료는 0.20%로 ETF 평균 운용 수수료에 비하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운용 규모는 266억 1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29조 7366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4억 1075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1.42%입니다.

배당은 1년에 4번,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RSP MSCI ESG 분석

RSP ETF는 10점 만점에 6.42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RSP ETF의 투자스타일

MSCI FaCS는 ETF 스타일 투자 서비스의 기반으로, ETF를 포함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요인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표준 방법입니다. Factor Box는 MSCI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평가 항목 6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운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까운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Underweight, Neutral, Overweight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Underweight : 약한 투자스타일

- Neutral : 평균적인 투자스타일

- Overweight : 강한 투자스타일

 

RSP ETF는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인 투자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RSP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RSP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58.25%입니다. 그래프 상으로 꾸준하게 우상향해 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기 수익률도 10%대로 대체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네요.

 

 

RSP ETF의 구성 종목

RSP ETF는 금융주의 비중이 18.17%로 가장 높습니다. 기술, 산업, 경기소비재가 비슷한 비중을 보이고 있고, 그 외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원자재, 에너지, 통신 서비스가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RSP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2.39%입니다. 보유 주식수가 499개인데 동일 비중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 Top 10이 가져가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RSP ETF는 주당 $149.37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S&P500의 동일 비중 투자로 인해 대형주가 미치는 주가의 영향은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RSP ETF 자체의 변동성은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추종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었으나, 경기 불황에는 추종 지수를 언더퍼폼 해 왔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편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