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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섹터투자 ETF

[미국주식] 유틸리티 투자 XLU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틸리티 산업에 해당되는 업종들은 대체로 공공기관에서 담당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일이 흔합니다. 이런 업종에는 전기, 상하수도, 가스 등이 해당되는데, 그중 전기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전력 생산을 위한 재료 중에서도 원유는 1% 내외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유가에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두둑한 배당금을 챙기면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XLU ETF를 소개합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XLU ETF란?

XLU ETF는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Fund의 티커입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상품으로 1998년 12월 16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S&P Utilities Select Sector Index입니다.

 

XLU ETF의 운용 수수료는 0.12%로 매우 저렴합니다.

운용 규모는 126억 6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14조 1475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7억 7671천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3.06%로 고배당에 해당됩니다.

배당은 1년에 4번,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XLU MSCI ESG 분석

XLU ETF는 10점 만점에 7.66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XLU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XLU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12.38%입니다. 변동성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유틸리티 섹터의 경우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기, 수도시설 등의 유틸리티 섹터에 국한되어 있다 보니 수익률이 뛰어나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경기방어에 대한 강점이 있기 때문인지 마이너스 수익률로 떨어지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XBI ETF의 구성 종목



XLU ETF는 전기 유틸리티 및 IPPs에 82.57%로 자산의 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IPPs란 독립전력생산자로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은 없으나, 도매시장이나 소매망을 가지고 있는 전력회사에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사업자를 일컫습니다.

멀티라인이 12.97%, 상하수도 3.16%, 천연가스 1.31%로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XLU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63.54%입니다. XLU ETF는 S&P500에 포함되어 있는 유틸리티 기업 중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선정된 대형주 10개의 기업에서 전력생산업체인 넥스트에라가 16.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기업들은 한자릿수의 비중을 가지며 분산 투자되고 있습니다.

 

 

XLU ETF는 유틸리티라는 한정된 섹터 중에서도 대형주로 구성된 29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그만큼 투자 안정성이 높은 편이며, 경기 방어력에 좋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성장성은 매우 더디므로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도 좋으며, 배당률이 높아 배당 재투자를 하며 적립식으로 운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주당 가격도 $66.86으로 부담 없는 수준이므로 안정성 및 안정적인 수익률, 배당 수익까지 골고루 담아갈 수 있는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