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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섹터투자 ETF

[미국주식]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 XLE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각국의 그린 뉴딜 정책과 자원 고갈 이슈에 따라 친환경에너지가 더욱 각광받고 있지만,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까지 친환경에너지로의 완전한 대체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 인상으로 인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날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오늘은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XLE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XLE ETF란?

XLE ETF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의 티커입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상품으로 1998년 12월 16일 개시된 오래된 ETF 상품입니다. 추종 지수는 S&P Energy Select Sector Index입니다.

 

XLE ETF의 운용 수수료는 0.12%로 저렴한 편입니다.

운용 규모는 219억 1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24조 46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16억 8천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4.25%로 고배당 상품입니다.

배당은 1년에 4번,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XLE MSCI ESG 분석

XLE ETF는 10점 만점에 5.32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BBB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XLE ETF의 투자스타일

MSCI FaCS는 ETF 스타일 투자 서비스의 기반으로, ETF를 포함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요인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표준 방법입니다. Factor Box는 MSCI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평가 항목 6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운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까운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Underweight, Neutral, Overweight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Underweight : 약한 투자스타일

- Neutral : 평균적인 투자스타일

- Overweight : 강한 투자스타일

 

XLE ETF는 Yield와 Low volatility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인 투자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Yield : Overweight]

배당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Low Volatility : Underweight]

평균적인 변동성보다 낮은 변동성을 가진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반대되는 투자 스타일입니다. 변동성이 높더라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XLE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XLE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48.78%입니다. 에너지 섹터는 주가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작년 COVID-19의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마이너스 유가를 겪었습니다. 최근 경기 회복의 움직임과 유가상승으로 다시금 고점을 찍었다가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XLE ETF의 구성 종목

XLE ETF는 원유와 가스 관련 Sector로만 Top 10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일 및 가스 정제, 마케팅이 58.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일 및 가스 탐색, 생산이 22.89%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오일 및 가스 수송 서비스,  오일 관련 서비스 및 장비가 Top 10을 이루고 있습니다.

XLE ETF의 Total Top10Top 10 Weighting은 77.82%입니다. 1위 엑슨 모빌과 2위 쉐브론이 각각 22.84%, 22.11%로, 두 기업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Top 10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체로 균일한 비율로 투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LE ETF는 에너지 섹터 투자 상품으로 25개의 원유와 오일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 이슈로 인해 마이너스 장까지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 수익률은 준수한 편입니다. 에너지 섹터 자체가 대체로 안정적인 주가의 흐름을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배당금도 4.25%로 매우 높기 때문에 부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당 가격이 $47.83로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고, 운용 수수료도 0.12%로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ETF이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