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랜 기간 불황이 이어지면서 웅크렸던 경제가 다시금 꿈틀거리며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기소비재 섹터에도 꾸준히 투자금이 유입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기소비재에는 자동차, 여행 및 레저, 의류, 게임, 문화 등의 업종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경기가 상승세일 때는 이런 업종들이 호재를 띕니다.
오늘은 경기소비재에 투자하는 XLY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XLY ETF란?
XLY ETF는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 ETF의 티커입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상품으로 1998년 12월 16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S&P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Index입니다.
XLY ETF의 운용 수수료는 0.12%로 ETF 평균 운용 수수료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운용 규모는 208억 2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23조 2892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7억 1216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0.69%입니다.
배당은 1년에 4번,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XLY MSCI ESG 분석
XLY ETF는 10점 만점에 6.24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XLY ETF의 투자스타일
MSCI FaCS는 ETF 스타일 투자 서비스의 기반으로, ETF를 포함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요인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표준 방법입니다. Factor Box는 MSCI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평가 항목 6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운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까운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Underweight, Neutral, Overweight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Underweight : 약한 투자스타일
- Neutral : 평균적인 투자스타일
- Overweight : 강한 투자스타일
XLY ETF는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인 스타일을 나타냅니다.
XLY ETF의 수익률
XLY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61.19%입니다. COVID-19로 타격을 받은 이후 꾸준히 우상향한 흐름이 그래프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의 수익률도 10% 후반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XLY ETF의 구성 종목
XLY ETF는 다양한 소매품이 29.71%로 1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21.20%,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19.54%, 기타 전문 소매업체가 18.05%로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 외 섬유 및 의류, 주택 건설 및 건축 용품,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가정 용품, 레저 용품, 통신 및 네트워킹이 Top 10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XLY ETF의 Total Top10Top 10 Weighting은 69.60%입니다. 아마존이 23.52%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받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테슬라는 13.97%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맥도날드, 나이키, 스타벅스 등이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주택 보수용품 및 기기 소매 체인업체인 로우스,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디자인 도구 판매업체인 홈디팟, 종합 유통업체타깃 코퍼레이션, 숙박요금 메타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킹 홀딩스, 다국적 할인 백화점 TJX 컴퍼니즈도 Top 10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 Top 10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이루어져있고, 소형주 및 대부분의 중형주는 제외됩니다.
XLY ETF는 경기민감주인 경기소비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64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77.79의 주당 가격은 꽤 부담스럽지만, 경기가 호재일 때는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운용 수수료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장기 운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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