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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ETF] 국내 은행 대표 종목 투자 KODEX 은행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COVID-19의 여파로 은행주는 날로 금리가 바닥을 치는 상황이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강행한 탓에 연이은 악재로 배당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최근 시장금리가 조금씩 회복을 보이면서 은행주들도 오래간만에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요, 현재 배당수익률이 5% 넘는 종목들이 늘어나 ETF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차츰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의 은행 ETF는 TIGER 은행 ETF와 KODEX 은행 ETF, 단 두 종류뿐입니다.

오늘은 그중 KODEX 은행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3월 기준입니다.)

 

KODEX 은행 ETF란?

KODEX 은행 ETF는 2006년 6월 27일 상장된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으로 기초지수로는 KRX 은행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중심으로 유니버스 선정 후, 은행 섹터에 속한 기업들을 편입하여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종목의 정기변경은 매년 1회(9월) 이뤄지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30%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2122억 원이며, NAV는 6,382원, 일평균 거래량은 835,203주로 일거래금액 58억 7600만 원의 규모입니다.

배당은 최대 연 5회 배당금 발생 시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에 지급됩니다. 최근 분배금 지급일은 2020년 4월 29일, 주당 330원으로 확인됩니다.

 

 

KODEX 은행 ETF 위험 수준 분석

투자위험성은 매우 낮은 위험, 낮은 위험, 보통 위험, 다소 높은 위험, 높은 위험, 매우 높은 위험의 6단계로 나뉘는데, KODEX 은행 ETF 투자위험성이 매우 높은 위험의 단계로 측정됩니다. 이 단계는 수익률 변동성인 표준편차가 25%를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본 ETF의 위험 등급 적용을 위해 산출한 실제 3년간 주간 수익률 연환산 표준편차는 29.57%입니다.

트레킹 에러는 5.65%, 변동성은 36.94%입니다. (최근 1년 기준)

 

 

KODEX 은행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kodex.com

KODEX 은행 ETF의 1년 간의 누적 수익률은 85.51%입니다. 작년 잠시 마이너스에 머물렀던 수익률은 차츰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우상향해왔습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 수익률은 고점을 향해 더욱 상승하고 있고, NAV는 기초지수를 넘어섰습니다. 금리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기대효과로 보이네요.

 

 

KODEX 은행 ETF의 구성종목

KODEX 은행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100%입니다.

1위는 22.6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입니다. KB금융이 근소한 차이인 21.33%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신한지주가 18.88%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17.60%로 4위,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는 각각 한 자릿수의 투자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KODEX 은행 ETF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합니다.

저금리 시대인 데다 장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은행의 실적이 갑자기 좋아질리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조금씩 경제 회복의 기대로 주가가 날로 상승하고 있고, 금리도 차츰 기지개를 켜고 있어 연간 5%대의 추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은행주에도 점진적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위험 상품이지만 시세 차익에 따른 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상품이므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보입니다.

 

 

* 본 포스팅은 kodex.com 내 해당 ETF의 투자설명서 내용을 참고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