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콘텐츠 산업 투자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을 넘어서 문화를 선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K-POP, K-뷰티,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중국에서는 무분별하게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베끼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도 하고,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일들도 지금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일부 극소수의 마니아층만 즐기던 K문화가 이토록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대세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이처럼 이제는 대세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자랑스러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는 상품인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3월 기준입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란?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는 2017년 3월 28일 상장된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으로 기초지수로는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중심으로 유니버스 선정 후, KRX 종목 구성 기준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Sector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종목의 정기변경은 매년 1회(9월) 이뤄지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45%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655억 원이며, NAV는 21,453원, 일평균 거래량은 7,331주로 일거래금액 1억 1900만 원의 규모입니다.

배당은 최대 연 5회 지급되며, 배당금 발생 시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에 지급됩니다. 최근 배당은 2020년 4월 29일 주당 분배금액 15원으로 확인됩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 위험 수준 분석

투자위험성은 매우 낮은 위험, 낮은 위험, 보통 위험, 다소 높은 위험, 높은 위험, 매우 높은 위험의 6단계로 나뉘는데,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는 투자위험성이 높은 위험의 단계로 측정됩니다. 이 단계는 수익률 변동성이 25% 이하인 경우에 해당되며, 이 ETF의 위험등급 적용을 위해 산출한 실제 3년간 주간 수익률 연환산 표준편차는 24.49%입니다.

트레킹 에러는 0.4%, 변동성은 27.63%입니다. (최근 1년 기준)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kodex.com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1년 간의 누적 수익률은 77.99%입니다. 작년 3월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수익률은 차츰 회복세로 이어져 현재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기초지수를 매우 잘 추종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잘 충족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구성종목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는 서비스업 Sector에 100%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88.61%입니다.

IT 업계에서는 1위인 NAVER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컨텐츠로 승부하고 있는 카카오가 22.96%로 가장 많이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 쪽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 쟁쟁한 업체들이 Top 10에 포함되어 있고, 광고업계의 변함없는 1인자 제일기획, 그리고 CJ ENM의 계열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K-POP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순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3개 종목 중 국내 3대 대형기획사인 SM, YG, JYP 엔터테인먼트가 빠진 것이 의아하실 텐데요, Top 10에는 없지만 JYP가 1.55%로 12위, YG가 1.15%로 16위, SM이 0.95%로 18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TF는 국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팬덤에서 시작했던 BTS가 비틀즈를 이을 보이밴드라고 칭송받으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팬덤을 이루게 된 것도, 대한민국의 중견배우인 윤여정님이 최근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도 모두 한국 콘텐츠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심지어 영화 '미나리'는 미국에서 미국의 자본으로 제작된 아주 한국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도 말이죠.

이처럼 한국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의 거센 돌풍에 힘입어 수익률에 목말라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상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본 포스팅은 kodex.com 내 해당 ETF의 투자설명서 내용을 참고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