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6월 7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앞서 포스팅했던 VTI ETF는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를 하는 상품이라고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VT ETF는 전 세계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VTI보다 좀 더 확장된 컨셉의 ETF입니다. 그럼, 분산투자의 끝판왕인 VT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T ETF란?
VT ETF는 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의 티커입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전 세계 주요국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보유 종목은 무려 8,675개에 달합니다. 전 세계 대상인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VT Summary DATA | |
운용사 | Vanguard |
운용수수료 | 0.08% |
운용규모 | $21.53B |
일평균 거래량 | $170.15M |
배당률 | 1.53% |
배당월 | 3 / 6 / 9 / 12월 |
VT ETF는 VTI ETF와 마찬가지로 Vanguard가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08%로, ETF 평균 운용 수수료인 0.19% 보다는 저렴합니다.
VT ETF의 운용 규모는 215억 3천만 달러 선으로, 원화로 환산 시 23조 9435억 원을 넘는 금액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1억 7015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1.53%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배당은 1년에 4번,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VT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최근 5년 차트]
VT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36.01%입니다. 2008년 6월 24일 상장된 VT ETF는 이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한 차례 겪은 바 있고,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도 닥쳤지만 현재까지 점진적으로 우상향 중입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보니 퍼포먼스 면에서는 다른 ETF에 비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나, 꾸준하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장기 수익률에서도 10%대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꽤 준수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VT ETF의 투자 국가 (Top 10)
United States (미국) | 58.01% |
Japan (일본) | 6.64% |
Hong Kong (홍콩) | 4.47% |
United Kingdom (영국) | 4.10% |
France (프랑스) | 2.64% |
Canada (캐나다) | 2.61% |
Germany (독일) | 2.40% |
Switzerland (스위스) | 2.28% |
Australia (호주) | 2.03% |
Taiwan, Provice of China (대만) | 2.02% |
VT ETF는 전 세계에 투자하는 상품인만큼 주요 국가별 차트도 별도로 존재합니다.
주요 투자 국가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전 세계 주식을 시가총액 가중으로 분산하여 투자하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그 뒤를 아시아 시장인 일본과 홍콩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VT ETF의 구성 섹터 (Top 10)
Technology (기술) | 25.48% |
Financials (금융) | 17.73% |
Consumer Cyclicals (경기변동 소비재) | 13.71% |
Industrials (산업) | 11.39% |
Healthcare (헬스케어) | 10.93% |
Consumer Non-Cyclicals (필수 소비재) | 6.56% |
Basic Materials (원자재) | 5.39% |
Energy (에너지) | 3.54% |
Utilities (유틸리티) | 2.77% |
Telecommunications Services (커뮤니케이션) | 1.99% |
확실히 기술주가 트렌드이기는 한가봅니다. VT의 Top 10 Sector의 25.48%가 기술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뒤를 금융과 경기변동 소비재, 산업, 헬스케어주가 따르고 있습니다.
필수소비재, 원자재, 에너지,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은 한 자릿수의 점유율로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VT ETF의 구성 종목 (Top 10)
Apple Inc. | 2.83% |
Microsoft Corporation | 2.56% |
Amazon.com, Inc. | 2.00% |
Facebook, Inc. Class A | 1.06% |
Alphabet Inc. Class A | 0.96% |
Alphabet Inc. Class C | 0.95% |
Tesla Inc | 0.74% |
Tencent Holdings Ltd. | 0.64% |
JPMorgan Chase & Co. | 0.63% |
Johnson & Johnson | 0.58% |
합계 | 12.96% |
매우 조밀하게 분산되어 있는 상품의 특성상, Total Top10 Weighting이 12.96%에 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역시 1위는 Apple이 차지하고 있네요.
대부분이 미국 회사인 Top10 Holdings 차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미약한 점유율이긴 해도 Tencent Holings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VT ETF의 장단점
# 장점 1. 분산투자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국 상장 주식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것은 VT가 가진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시가 총액에 따라 알아서 분배하여 투자해주는 이런 상품들은 관리 면에서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점 2. 위기 극복 능력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그리고 코로나까지 모두 이겨낸 ETF로 뛰어난 위기 극복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점 3. 수익률의 안정성
수 천개의 종목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어떤 종목도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수익률에 있어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각종 어려움에도 세계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므로 그에 따라 VT ETF도 결국 우상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장점 4. 저렴한 주당 가격
VT ETF의 주당 가격은 $103.50으로 한화로 환산 시 11만원 선입니다. 타 ETF들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므로 투자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다소 떨어지는 퍼포먼스
수익률의 안정성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전 세계에 투자하는 만큼 위험성도 높아서 S&P 500을 추종하는 다른 ETF나 개별 투자에 비해서는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현재 한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잠재력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 세계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VT ETF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 세계의 시장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한, 장기 투자 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도 VT ETF의 매력 포인트겠죠.
VT를 포함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여 밸런싱을 맞춰간다면, 성공적인 투자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건승을 빌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미국 ETF > 지수투자 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 신흥국 주식 VWO ETF (0) | 2021.01.15 |
---|---|
[미국주식] 미국제외 선진국 투자 ETF VEA (0) | 2020.12.09 |
[미국주식] 미국 시장 전체 ETF VTI (0) | 2020.12.07 |
[미국주식] 나스닥 ETF QQQ (0) | 2020.12.06 |
[미국주식] 뱅가드 S&P500 ETF VOO (0) | 202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