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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별주

[국내주식] LG전자 기업 분석 및 전망 (066570)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LG그룹의 전자제품 전문기업인 LG전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가전 기업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LG전자는 백색가전에 있어서는 충성고객이 두텁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백색가전 부문인 H&A사업부의 경우 전체 매출 비중의 3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가전, 작품이 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LG 시그니쳐, LG 오브제 컬렉션 등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죠.

LG전자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던 휴대폰 사업 부서인 MC사업부는 만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과감한 결단으로 결국 휴대폰 관련 모든 사업에서 손을 떼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 사업을 좀 더 키우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기업 정보

 

LG전자는 LG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로 생활가전, TV, 디스플레이 등의 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 뿐만아니라, 태양광 패널,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특히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의 선두주자로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958년 10월 설립된 금성사가 전신이며, 2002년 4월 제조사업부문에서 분리되어 현재의 LG전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본사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CEO : 권봉석 (2020년 ~ 현재)

- Sector : 산업 - 가전과 공구 / Sector - 경기 민감형 소비재

 

 

사업 부문

 

[H&A -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 품목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 주요 브랜드 : LG, LG SIGNATURE, DIOS, TROMM, LG SIGNATURE KICHEN SUITE, CordZero, WHISEN, PuriCare 등

 

[HE - Home Entertainment]

- 품목 : TV, Audio, 홈뷰티기기 등

- 주요 브랜드 : LG SIGNATURE, X BOOM, Pra.L, TONE free 등

 

[VS - Vehicle component Solutions]

- 품목 : 텔레매틱스, AV, AVN, 모터, 인버터 등

 

[BS - Business Solutions]

- 품목 : 모니터, PC, 모니터사이니지, LED사이니지, 단결정 태양광 패널 등

- 주요 브랜드 : LG, LG NeON2, LG NeON R, LG MonoX, 그램, 시네빔 등

 

[이노텍]

- 품목 : 카메라모듈, 기판소재등

 

[기타]

- 품목 : 생산 설비 등

 

 

투자 포인트

 

1. 가전 분야의 양대 산맥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가전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가전은 LG라는 인식과 더불어 충성고객을 바탕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 벽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기술의 LG & 디자인의 LG

LG전자의 가전 제조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매우 수준이 높습니다. 품질에 대해서는 그만큼 신뢰도가 높은 LG전자인데요, 이제는 디자인까지 고급화하여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도 LG전자의 제품들은 인기가 높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125,500
일일 변동폭 \123,000 - \126,000
52주 변동폭 \83,400 - \193,000
1년 변동률 41.4%
시가총액 21.57조 KRW
평균거래량 114.21만
주가수익률 15.67%
배당수익률 0.96%
CDP 기후변화점수 B
기본 거래소 KRX

 

 

수익률 차트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LG전자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162.61%입니다. 2021년, 적자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MC사업부의 정리 방안을 검토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하여 주가가 급등하였고, 신고점을 찍은 이후로 등락을 반복하며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경쟁사와의 비교에서는 업계 1위인 삼성전자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급락 중인 삼성전자보다도 주가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력사업인 가전과 TV 부문에서 프리미엄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2020년 재무실적은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경신하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였습니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6,191.62%에 달하고, 영업이익 또한 31.15%를 기록했습니다.

순현금흐름이 120.71%로 높아졌지만 실적면에서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기 때문에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 억 원)

항목 6개월
2021.06 2020.06 매출액 증가율
H&A 135,238 105,761 27.87%
HE 80,513 52,289 53.98%
VS 37,784 22,319 69.29%
BS 35,500 30,173 17.65%
이노텍 54,275 35,507 52.86%
기타 5,953 6,553 (9.16)%
 총 매출 합계 349,263 252,602 38.27%

2021년의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을 보면 기타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부문은 HE와 VS, 그리고 이노텍입니다.

프리미엄 제품 출하 증가와 점유율 확대 효과로 HE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VS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GM 볼트 관련 충당금 변수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 가시화와 장기 성장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LG전자의 미래 전망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83형 OLED TV를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우세한 위치를 선점했습니다. LG전자는 83형 올레드 TV를 올해 하반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1에서 게이밍과 영상디스플레이 부분 혁신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48형부터 88형(8K)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LG전자의 노트북 ‘LG 그램’은 미국의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는데요, 10인치부터 18인치까지 화면 크기별 노트북 평가 중 LG그램은 14인치 이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15~16인치형에서는 LG그램이 87점을 받아 애플 맥북 프로(85점)까지 앞질렀습니다. 

정부의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사업이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이 수요를 노린 고효율 가전 신제품 출시가 폭발적으로 늘었는데요,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친환경 제품, 정도경영 등을 인정받아 아두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에서 7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으며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인 '녹색 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습니다. 

하나의 위기점으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국내 전자업계의 핵심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 인도 공장 또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점입니다. 베트남은 지방정부의 제한 명령 등의 조치로 출퇴근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인도는 수요 급감으로 인해 공장 생산인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어느 정도 제약이 풀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LG전자가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삼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