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삼성물산 기업 분석 및 전망 (028260)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물산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바이오 등 5개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건설부문은 현장 중심의 경영 및 지속적 혁신을 통해 우량 프로젝트 수주와 수익성 위주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사부문은 전 세계 43개국에 73개의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고객 니즈에 따른 종합 솔루션을 제공,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이커머스, 모빌리티 및 친환경 등 유망 분야의 신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패션부문은 갤럭시, KUHO, 빈폴 등 다양한 복종의 국내 브랜드 및 해외 브랜드 수입을 통해 국내 패션업계에서 최고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는데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부문은 지속적 투자를 통해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베이 리조트의 국내 1위 테마파크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골프 사업으로 안양컨트리클럽 개장을 시작으로 가평, 안성, 동래베네스트 및 글렌로스, 레이크사이드까지 총 162홀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물산 기업 정보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 1938년에 설립된 국내 종합상사 1위 기업입니다. 건설, 패션, 상사, 리조트,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해외까지 영업을 확대해왔습니다. 자회사로 삼성웰스토리, 제일패션리테일, 서울레이크사이드 등이 있으며, 본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CEO : 고정석 (상사부문장 / 2018년 3월 ~ 현재), 오세철 (건설부문장 / 2020년 ~ 현재), 한승환 (리조트부문장 / 2020년 ~ 현재), 이준서 (패션부문장, 부사장 / 2020년 ~ 현재)

- Sector : 산업 - 화학 제조 / Sector - 기초 소재

 

 

사업 부문

 

[상사]

- 화학 :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 기반의 화학 제품 트레이딩

- 철강 : 해외 코일센터 및 스테인리스 정밀재 공장 운영

- 에너지 : LNG 등 발전용 연료의 국내외 공급, 바이오 연료 공급 및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 소재 : 비철금속, 이차전지 원료 등 미래 사업 원소재 및 산업 소재 개발

- 생활산업 : 섬유 및 생활 소비재 분야, 모바일 액세서리 생산

 

[건설]

- 건축 :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타워, UAE의 부르즈 칼리파 프로젝트 완공 등 초고층 건물 건설, 삼성 래미안 아파트 및 주택 사업 오거나이징

- 토목 : 인천대교,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영국 머시 게이트웨이 등 전 세계 대형 인프라 건설 참여

- 플랜트 : UAE 원전, 말레이시아 프라이 발전소, 사우디 라빅2 발전소 등 발전 분야 플랜트 건축 참여

 

[패션]

- 남성복 : 갤럭시, 로가디스

- 여성복 : KUHO, 르베이지

- 캐주얼 : 빈폴

- SPA 브랜드 : 에잇세컨즈

- 기타 : 액세서리, 아동복, 아웃도어 등

 

[리조트]

- 에버랜드 리조트, 캐리비안베이 리조트, 골프클럽, 조경사업 등

 

[기타]

- 급식 및 식자재 유통, 바이오 사업 등

 

 

투자 포인트

 

1.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8년 연속 1위

삼성물산은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평가액 22조 원을 넘어서며 2014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 후 시공능력 평가액을 산출하는 제도로, 삼성물산은 2위인 현대건설의 시평액 11조 4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2.  친환경, 디지털 분야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 

삼성물산은 친환경사업으로 차세대 원전사업의 기술과 시장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며 수소의 수입, 유통, 활용 분야 시범사업에 참여,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건설기술 벤처펀드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하며 건설의 디지털, 모듈화, 자동화 등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함과 동시에 국내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 최근 경영 트렌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용수 재활용률을 끌어올리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119,500
일일 변동폭	\120,500 - \123,000
52주 변동폭	\101,500 - \160,000
1년 변동률	19.51%
시가총액	22.51조 KRW
평균거래량	29.04만
주가수익률	12.22%
배당수익률	1.88%
CDP 기후변화점수	A-
기본 거래소	KRX

 

 

수익률 차트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삼성물산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23.68%입니다. 최근 기술주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한 분야에 특화된 종목이 아닌 사업의 다양화를 꾀하는 종합상사는 인기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팬데믹 이후 상승세를 타나 싶었으나, 수익률 상승의 순풍을 타기에는 힘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경쟁사와의 비교에서는 삼성물산이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건설이 18.84%로 준수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년간 굵직한 해외 수주를 따내며 해외 주요 지역의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과 우수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2020년 재무실적의 경우 수익이 -1.77%, 순이익이 -1.39%의 하락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9%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타 업계에 비하면 제법 선전한 것으로 보이네요.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 십억 원)

항목	3개월
	2021.06	2020.06	매출액 증가율
건설	2,659	2,842	(6.44)%
상사	4,297	3,017	42.43%
패션	444	377	17.77%
리조트	736	680	8.24%
바이오	412	308	33.77%
총 매출 합계	8,548	7,223	18.34%

2021년의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을 보면 건설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2020년 동기간에 비해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불황인 건설 부문은 -6.44%로 매출이 감소하였고, 상사가 42.43%, 바이오가 33.77%로 큰 폭으로 매출 증가를 이뤘습니다.

 

 

삼성물산의 미래 전망

 

2021년 2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온라인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패션 부문과 상사 부문, 바이오 부문이 수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상사부문의 경우 트레이딩 물량의 증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생활산업 등 전 사업부에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으며, 패션부문은 2020년 2분기 10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2021년 동기 430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건설의 경우 차츰 회복 추세를 타던 체감 경기가 코로나 장기화로 다시금 하락하면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친환경과 디지털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활발한 투자를 바탕으로 건설 경기가 회복하는 시점에는 폭발적인 성장 동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