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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별주

[미국주식] 도요타 자동차 기업 분석 및 전망 (TM)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일본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 견주어도 기술력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 점유율 40%로 업계 선두를 달리며, 특히 미국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미국의 공유차량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의 자율주행 기술을 흡수하며 완전 자율화 차량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기업 정보

 

도요타 자동차는 도요타 사키치가 '도요타 자동 방직기 제작소'를 창업하면서 1933년 9월 자동차 부서를 새로 설립한 것이 시초입니다. 방직기 제조로 축적된 주조, 기계 가공 기술의 노하우를 통해 1935년 최초로 자동차 제조를 시작하였으며, 1937년 공식적으로 도요타 자동차 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도요타는 크라운, 코롤라, 다이나, 퍼블리카 등의 스테디셀러 모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1966년 발매된 코롤라는 일본 내수 시장에서 33년 연속 판매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989년,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론칭되었고,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양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으로 점차 판로를 넓혀갔습니다.

본사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71,373명(자회사 및 협력사 등의 연결 직원은 366,384명)의 직원들이 도요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 CEO : 豊田章男 - Toyota Akio (2009년 6월 ~ 현재)

- Sector : 산업 - 자동차와 트럭 제조 / Sector - 경기 민감형 소비재

 

 

사업 부문

 

[Sales of products - 자동차 판매]

도요타 및 렉서스 등의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

 

[Financial services - 금융 서비스]

Toyota Financial Service 주식회사를 통한 자동차 대출 및 임대

 

 

투자 포인트

 

1.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판매력

팬데믹으로 자동차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던 2020년, 경쟁사들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에 직면했을 때, 도요타 자동차는 홀로 최종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중국 시장 판매 회복의 영향으로 타 경쟁사에 비해 높은 판매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 적극적인 R&D 투자 

도요타 자동차는 압도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프트의 자율주행 사업부인 '레벨5'를 인수하며 10만 건 이상의 자율주행 기록을 인계, 향후 리프트가 차량 공유를 통해 축적할 자율주행 기록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ATG)'에 5억 달러를 출자하고, ATG를 인수한 오로라 이노베이션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미니밴 라인인 '시에나'의 자율주행 모델 개발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181.38
일일 변동폭 $181.20 - $181.11
52주 변동폭 $129.28 - $185.99
1년 변동률 38.94%
시가총액 2,939.03억 USD
평균거래량 20.01만
주가수익률 9.43%
배당수익률 2.47%
CDP 기후 변화 점수 A
기본 거래소 NYSE

 

 

수익률 차트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51.26%입니다. 일본 내수 시장의 경쟁사인 혼다와 글로벌 시장의 경쟁사인 GM과의 비교를 보면 도요타 자동차의 위치가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압도적으로 도요타 자동차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GM과의 비교에서는 다소 수익률이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차세대 기술 확보에 따라 충분히 추월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2021년의 재무 실적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수익과 영업이익은 -8%를 기록하고 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10.27%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팬데믹의 영향 때문인지 순현금흐름과 현금을 크게 증가시켰고, 수익비용은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 만)

항목 3개월
2021.06 2020.06 매출액 증가율
Sales of products ¥7,362,417 ¥4,069,855 80.90%
Financial services ¥573,140 ¥530,941 7.95%
합계 ¥7,935,558 ¥4,600,796 72.48%

사업 부문별로 보면 2022년 1분기의 자동차 판매 수익의 증가율은 무려 80.90%에 달합니다. 금융 서비스는 7.95%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합계는 72.48%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의 미래 전망

 

도요타 자동차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켜왔지만, 2020년 7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Tesla에 그 자리를 내줬습니다. 한 번 벌어지기 시작한 시가총액은 1년 사이 2배 이상 더욱 벌어졌습니다.

도요타는 지난 20년간 엔진과 모터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략을 고수해왔는데요, 시장에서는 Tesla의 고공 성장을 지켜보며 내연기관(엔진)의 몰락을 예견하며 도요타의 시장성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최근 LCA(Life Cycle Assessment - 전 생애 주기 평가)라는 새로운 평가 기준과 함께 친환경 인공석유인 e-fuel이 등장했습니다. LCA의 기준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 평가 시 주행 과정뿐만 아니라 동력 및 제품 생산, 폐기, 재활용의 전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에 전기차는 친환경 자동차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연료로도 불리는 e-fuel은 엔진의 친환경 성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매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전망한 2030년 기준 전 세계 차량 중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7~12%에 불과합니다. 이 전망이 맞아떨어질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약 10년 뒤에도 여전히 엔진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의 판매 비중이 절대적일 것이므로 도요타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