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의료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의료 민영화로 몸이 아프면 집안 기둥뿌리가 뽑힌다고 할 정도로 비싼 의료비로 악명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도 의료 민영화를 시행하려는 움직임에 미국의 사례를 들며 반발이 매우 심했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케어를 부활시키고 메디케어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의료 보험 정책을 발표함으로 인해 헬스케어주 또한 바이든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바마 케어란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으로서, 저소득층 건강보험 가입과 중산층 사보험 가입을 촉진시켜 전 국민의 의료보험 의무 가입을 시행하는 법안입니다.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 의료보험을 의무화하지 않은 미국은 의료보험 시장 중 사보험 시장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죠.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UnitedHealth Group 기업 정보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977년 설립된 미국의 의료보험회사로 미네소타주 미네통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알려진 바가 많이 없지만, 미국의 주식시장 시가총액 10위 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회사로, 가입자만 48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 CEO : Andrew Philip Witty (2021년 2월 ~ 현재)
- Sector : 산업 - 보험(상해와 건강) / Sector - 금융
사업 부문
[Premiums - 보험료]
UnitedHealthcare
- UnitedHealthcare Employer & Individual : 고용주 및 개인 대상 보험 상품 및 서비스
- UnitedHealthcare Medicare & Retirement : 노인 및 기타 메디케어 자격 보유 개인 대상 보험 상품
- UnitedHealthcare Community & State : 사회적 약자, 의료 혜택 미보유자 등에게 제공되는 건강 관리 혜택 보험 및 서비스
- UnitedHealthcare Global : 해외 거주 자국민을 위한 의료 및 치과 보험 상품
[Services - 건강 서비스 솔루션]
Optum
- OptumHealth : 고용주, 의료 시스템, 정부 등을 대상으로 1차, 전문, 긴급 및 외과 진료를 포함한 지역 의료 그룹 및 외래 진료 시스템을 통해 원격진료를 포함한 직접 진료 서비스를 제공
- OptumInsight : 병원, 의사, 건강 보험, 정부 및 생명 과학 회사에 데이터, 분석, 연구, 컨설팅, 기술 및 관리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
- OptumRx : 연간 약 13억 개의 조정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약품 가격을 결정하는 약제 관리 서비스
투자 포인트
1. 미국 내 보험 사업과 PBM 사업을 동시 진행하는 유일한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성장 배경은 PBM (Pharmacy Benefit Management), 즉 보험 약제관리에 있습니다.
한국은 약의 가격을 책정하는 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지만, 미국은 정부가 아닌 별도의 PBM사가 약가 정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처방약의 경우 매우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죠.
그래서 PBM사가 제약사와 보험사 사이에서 약가 결정권을 가지고 컨트롤하는데, 미국의 주요 의료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PBM사업과 보험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입니다. 이 약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프리미엄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건강보험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되었습니다.
2. 미래 주요 수입 창출원인 원격 진료 사업
OptumHealth라는 원격 진료 사업 분야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미래 주요 수입 창출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팬데믹으로 매우 취약한 미국 의료 시스템의 실상이 드러났는데요, 이에 따라 원격 의료 이용도 증가한 데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격 진료 관련의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원격 진료 지역과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을 밝혔죠.
앞으로도 이런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원격 진료 매출액의 성장률이 30~40%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 $409.95 |
일일 변동폭 | $410.64 - $413.25 |
52주 변동폭 | $287.10 - $425.98 |
1년 변동률 | 41.54% |
시가총액 | 3,889.09억 USD |
평균거래량 | 334.91만 |
주가수익률 | 23.42% |
배당수익률 | 1.41% |
CDP 기후 변화 점수 | A- |
기본 거래소 | NYSE |
수익률 비교
[대표 지수 비교]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191.59%입니다. 팬데믹 이후 급락했던 수익률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이며, NASDAQ 지수와 거의 대등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사 비교]
대표적 건강보험회사인 앤섬, 휴매나와의 비교에서는 확실히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세 기업 모두 5년간의 수익률과 주가 흐름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재무 실적은 전체적으로 호조를 띄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수익이 6.19%, 순수익은 11.30%를 기록하고 있고, 영업이익 또한 13.82%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순현금흐름인데요, 무료 4,888.24%나 되네요. 보험회사의 특성상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게 되면 순현금흐름이 늘어나는데, 팬데믹으로 의료 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항목 | 3개월 | ||
2021.03 | 2020.03 | 매출액 증가율 | |
UnitedHealthcare | $55.114B | $51.068B | 7.92% |
Optum | $36.384B | $32.839B | 10.80% |
Eliminations | ($21.302B) | ($19.486B) | 9.32% |
합계 | $70.196B | $64.421B | 8.96% |
2021년 1분기 매출은 3개월 기준으로 2020년 1분기에 비해 8.96% 증가했습니다.
보험료 관련 분야인 UnitedHealthcare는 7.92%, 원격의료 및 약제관리 등의 의료 서비스 분야인 Optum이 10.80%의 인상이 있었습니다.
UnitedHealth Group의 미래 전망
의료보험 가입이 의무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보험 가입자 비율이 80%에 불과합니다. 의료 민영화로 개인의 월평균 의료보험 지출액이 60만 원에 달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은 저소득층은 물론이고 중산층에게도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팬데믹으로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고령화 이슈로 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국 의료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 만들어졌고, 바이든의 의료보험 정책까지 힘을 더해 의료보험 산업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죠.
이에 따라 보험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약제관리, 의료시설 및 네트워크 운영, 원격진료, 건강보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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