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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별주

[미국주식] LVMH 기업 분석 및 전망 (LVMUY)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명품 업계 1위에 빛나는 LVMH, 루이비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소비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2020년은 명품 업계에도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하지만 백신 보급 이후에 크루즈, 리조트, 항공을 포함하여 백화점, 호텔 등 경기민감주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죠.

특히 백화점의 명품 매장들은 이른 새벽부터 대기를 해도 입장이 힘들 정도로 코로나 보복 소비의 수혜를 단단히 보고 있습니다.

명품 업계에서도 공룡기업으로 불리는 LVMH(Moet Hennessy Louis Vuitton)는, 명품 이외에도 와인, 백화점, 호텔, 주얼리 등의 다양한 사치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LVMH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VMH 기업 정보

 

LVMH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1987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설립한 가족 경영 회사인 루이뷔통 패션 하우스와 모엣 헤네시의 합병으로 지금의 LVMH가 탄생하였습니다. 합병 대상이던 모엣 헤네시는 1971년 모엣 샹동과 헤네시사의 합병으로 이루어진 회사였던 것을 보면, 시초부터 적극적인 M&A로 몸집을 키워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CEO : Bernard Arnault (1987년 6월 ~ 현재)

- Sector : 산업 - 직물, 의류 및 사치재 / Sector - 임의 소비재 

 

 

사업 부문

 

[Fashion & Leather Goods - 패션 및 가죽 제품]

LOUIS VUITTON (루이비통), LOEWE (로에베), RIMOWA (리모와), FENDI (펜디), CELINE (셀린느) 등

 

[Perfumes & Cosmetics - 향수 및 화장품]

Parfums Christian Dior (크리스챤 디올), GUERLAIN (겔랑), KENZO Parfums (겐조), Benefit Cosmetics (베네핏) 등

 

[Watches & Jewelry - 시계 및 보석]

Tiffany & Co. (티파니), CHAUMET (쇼메), TAG Heuer (태그호이어), Zenith (제니스), Hublot (위블로), BVLGARI (불가리) 등

 

[Wine & Spirit - 와인 및 주류]

Moët & Chandon (모엣샹동), Dom Pérignon (돔페리뇽), Château d'Yquem (샤또뒤켐), Krug (크룩), Hennessy (헤네시) 등

 

[Selective Retailing - 선택적 소매]

Le Bon Marché (봉마르셰 백화점), Sephora (세포라), DFS 등

 

[Other Activities - 기타]

Belmond (벨몬드 호텔 체인), 레스토랑 및 크루즈 등

 

 

투자 포인트

 

1. 명품 업계의 거대 공룡

명품 업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기업인 LVMH는 전 세계에 5천 개 이상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설립한 지 35년밖에 안되었음에도 명품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적인 M&A 전략에 있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LVMH의 M&A는 현재 총 75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당시만 해도 럭셔리 업계는 하나의 브랜드로만 이루어진 독립적 운영이 대부분이었는데요, LVMH의 창립자이자 CEO인 아르노 회장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인수함으로써 그들의 역사와 전통까지 흡수하는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2. Tiffany & Co. 인수로 시계 및 주얼리 부문 강화

LVMH는 패션 부문에서 절대 강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시계 및 주얼리 부문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LVMH의 경쟁사인 RICHEMONT GROUP의 경우만 해도 Cartier (까르띠에),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아펠), Jaeger-LeCoultre (예거 르쿨트르)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데 반해, LVMH는 브랜드 라인업과 매출에서 한참 뒤처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월 미국의 주얼리 브랜드인 Tiffany & Co.를 약 17조 원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시계 주얼리 부문 또한 주력 분야로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참고로 Tiffany & Co. 의 2019년도 기준 매출은 44억 달러로, 기존 LVMH와의 매출을 합치면 연간 매출 100억 달러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156.96
일일 변동폭 $156.41 - $157.65
52주 변동폭 $85.67 - $165.59
1년 변동률 76.76%
시가총액 3,985.06억 USD
평균거래량 12.96만
주가수익률 71.26%
배당수익률 1.29%
CDP 기후 변화 점수 B
기본 거래소 OTC Markets

 

 

수익률 비교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LVMH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430.56%입니다. NASDAQ 지수와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지만, 명품에는 불황이 없다는 말도 2020년의 팬데믹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대체로 우상향 중이던 그래프가 2020년 3월에 급하락 하였다가 현재는 보복 소비 심리에 의해 꾸준하게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명품 중에서도 명품, 가격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에르메스와 입생로랑, 구찌 등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케링을 비교해보면 LVMH와 케링이 비슷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나자마자 세 기업 모두 급격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재무 실적은 전년 대비 수익 및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순현금흐름과 현금은 각각 1,220.02%, 251.89%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의 여파로 2020년의 수익은 2018년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항목 12개월
2020.12 2019.12 매출액 증가율
패션 및 가죽 제품 $21.207B $22.237B (4.63%)
향수 및 화장품 $5.248B $6.835B (23.22%)
시계 및 보석 $3.356B $4.405B (23.81%)
와인 및 주류 $4.755B $5.576B (14.72%)
선택적 소매 $10.155 $14.791B (31.34%)
합계 $44.651B $53.670B (16.80%)

전반적인 매출은 전부 역성장으로 대폭 하락하였는데요, LVMH의 간판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디올의 선방으로 패션 및 가죽 제품에서는 그나마 한 자릿수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이 포함된 선택적 소매의 경우 락다운의 여파로 매장 오픈이 제한되어 큰 폭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VMH의 미래 전망

 

프라다, 커링 등의 경쟁사들은 브랜드 전략 및 디자인에 따른 매출 폭이 매우 크게 움직입니다. 커링의 계열사인 구찌 같은 경우, 기존 브랜드 이미지가 연령대 높은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것을 탈피하기 위해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죠. 

그에 비해 LVMH의 메인 브랜드인 루이비통이나 디올의 경우 상대적으로 꾸준하게 매출이 우상향 해왔습니다. 특히 LVMH는 2009년부터 팬데믹이 오기 전인 2019년까지 10년간 매년 평균 약 12%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 또한 연평균 약 6% 정도의 성장률은 꾸준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LVMH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24S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그 동안 위축되어 있던 소비 심리가 경제 회복으로 풀린다면 2019년의 매출은 가뿐히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대표 명품 기업인 LVMH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간의 LVMH의 행보를 통해 공격적인 M&A로 꾸준히 매출을 늘려나가는 것을 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LVMH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