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개별주

[미국주식]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전망 및 분석 (BRKa)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투자의 바이블과도 같은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워렌 버핏은 수많은 투자 명언을 남길 만큼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하는데요, 가치 투자의 대가인 그가 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 포트폴리오 운영 외에도 보험, 에너지, 철도, 제조 및 유통, 소매업, 특수화학 등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의 케첩 대명사로 통하는 하인즈를 2013년 인수한 것과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대형 M&A를 이어왔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초는 18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섬유 제조회사였던 이 회사를 1962년 워렌 버핏이 주식을 매입하여 경영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버핏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의 M&A를 통해 지금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세계적인 다국적 지주회사로 일궈왔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장 대표적인 자회사인 GEICO는 1996년 인수되어 현재 주력사업으로 버크셔의 매출의 가장 큰 기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 채권보증업체인 버크셔 해서웨이 어슈어런스, 독일의 재보험사 General Reinsurance, 네덜란드의 재보험사인 NRG 등도 보험 관련 자회사로 속해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버크셔의 자회사가 존재하는데요, 절삭공구 생산업체인 대구텍이 그 주인공입니다. 워렌 버핏은 2006년 1차로 대구텍의 모기업 IMC의 대주주가 되었고, 2013년 5월 IMC의 지분 전체를 인수함으로써 완벽하게 버크셔 자회사로 대구텍을 편입시켰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들로 이루어진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 부문과 매출 등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정보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의 다국적 지주회사로, 1839년 설립되었습니다. 본사는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CEO : Warren Edward Buffett (1962년 ~ 현재)

- Sector : 산업 - 보험 (손해) / Sector - 금융 

 

 

사업 부문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업 부문을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Insurance and Other - 보험 및 기타]

보험 세일즈 및 서비스, 임대사업, 이자 및 배당금, 기타 투자

 

[Railroad, Utilities and Energy - 철도, 유틸리티 및 에너지]

철도 운송, 에너지 운영, 기타 서비스 등

 

 

투자 포인트

 

1. 든든한 사업 모델인 보험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장 주축이 되는 사업 모델은 역시 보험업입니다. 미래에 닥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누구든 보험에 가입하여 월 납입금을 회사에 지급하지만, 보험급 지급은 당장 실행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는 당장의 현금을 보유하기에 좋은 수익 모델입니다. 이 금액으로 다른 사업에 투자하여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기에도 좋죠.

 

2. 적극적인 M&A를 통한 사업의 다각화

버크셔 해서웨이는 매우 적극적인 대형 M&A를 여러차례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서론에 언급했듯 작년에는 하인즈와의 M&A를 진행하였고, 올해 역시 대형 M&A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공표하였습니다. 사업 모델이 다각화될수록 수입의 형태도 다양해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425,880.00
일일 변동폭 $424,613.80 - $427,852.00
52주 변동폭 $262,700.00 - $445,000.00
1년 변동률 56.85%
시가총액 6,480.81억 USD
평균거래량 1.91천
주가수익률 6.46%
배당수익률 -
기본 거래소 NYSE

 

 

수익률 비교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101.73%입니다. NASDAQ 지수 보다는 낮지만 S&P500 지수와는 거의 근접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대체로 대표 지수의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같은 업종의 경쟁사인 Jefferies Financial과 올스테이트를 비교해보면 셋 중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3사 모두 하락장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Jefferies Financial의 성장세가 매우 눈부십니다. 지난 5년 동안 세 회사가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했는지 그래프에서도 나타나네요.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재무 실적을 보면 수익 비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현금흐름이 크게 하락한 것은 팬데믹의 여파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보험이나 예금을 해약하기 때문에 수익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사업 부문 3개월
2021.03 2020.03 매출액 증가율
적립보험료 $16.424B $15.748B 4.29%
세일즈 및 서비스 $33.698B $31.926B 5.55%
임대수익 $1.324B $1.428B (7.28)%
이자, 배당금 및 기타 투자 수익 $1.851B $2.276B (18.67)%
보험 및 기타 합계 $53.297B $51.378B 3.74%
화물 철도 운송 $5.378B $5.380B 1.32%
에너지 운영 $4.848B $3.643B 33.08%
서비스 및 기타 수익  $1.076B $873M 23.25%
철도, 유틸리티 및 에너지 합계 $11.302B $9.887B 14.31%
총 합계 $64.599B $61.265B 5.44%

사업 부문별로 보면 보험 및 기타 합계가 3.74%, 철도, 유틸리티 및 에너지 합계가 14.31%로 총 5.44%의 매출 상승이 있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운영과 서비스 및 기타 수익이 각각 33.08%, 23.25%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반면 임대수익 및 투자 수익 부문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영사별 매출 현황

 

항목 3개월
2021.03 2020.03 매출액 증가율
GEICO $8.923B $9.109B (2.04)%
Berkshire Hathaway Primary Group $2.654B $2.369B 12.03%
Berkshire Hathaway Reinsurance Group $4.847B $4.270B 13.51%
Investment income $1.414B $1.648B (14.20)%
보험 부문 합계 $17.838B $17.396B 2.54%
BNSF $5.401B $5.417B (0.30)%
Berkshire Hathaway Energy $5.924B $4.507B 31.44%
Manufacturing $15.913B $15.035B 5.84%
McLane Company $11.622B $11.821B (1.68%)
Service and retailing $7.958B $6.956B 14.40%
Reconciliation of segments to consolidated amount $(57M) $133M (142.86)%
 매출 총 합계 $64.599B $61.265B 5.44%

운영사별 매출 현황에서도 나타나듯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가 31.44%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부문 대표 자회사인 GEICO는 -2.04%, 그리고 투자 부문은 -14.20%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2020년의 매출 실적은 전반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투자 부문 상세

 

항목 3개월
2021.03 2020.03 증가율
Cash, cash equivalents and short-term investments in U.S. Treasury Bills $78.747B $67.082B 17.39%
Equity securities $270.435B $269.498B 0.35%
Fixed maturity securities $19.952B $20.317B (1.80)%
Other $6.193B $6.220B (0.43)%
합계 $375.327B $363.117B 3.36%

투자 부문에서는 현금과 단기 투자 채권이 17.39% 상승했습니다. 현금성 자산의 보유는 현재 버블이 심한 투자 시장의 위험성의 대비 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 시 투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쓰일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미래 전망 

 

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이 이끄는 회사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신뢰를 받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속적인 M&A를 통해 대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워렌 버핏의 선택으로 자산의 거대 이동이 될 만큼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그만큼 투자계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늘 거론되고 있죠.

워렌 버핏이 CEO로 회사를 이끄는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긍정적인 효과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제 상황에 따라 극심하게 변동되는 시장의 특성상, 버크셔 해서웨이 또한 최근 팬데믹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다소 미미한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이 아쉽지만,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버크셔의 주가가 하락할 때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주주친화적 경영진이 존재하는 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건재함은 여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투자 회사로만 생각했던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렇게 다양한 사업 분야가 있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의 사업 확장을 이뤄나가고 있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의 실적은 다소 아쉽지만, 워렌 버핏이라는 네임 밸류 하나만으로도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