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개별주

[미국주식] 아마존 기업 분석 및 전망 (AMZN)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Big Tech 기업으로 분류되는 Amazo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마존은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유명한 회사죠.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회사로, 1994년 7월 5일 현재의 CEO인 제프 베조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아마존은 최초에 온라인 서점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이후 DVD, 음악 CD, 소프트웨어, 게임, 전자제품, 의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라인업 하며 사업 규모를 점차 키워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아마존은 수억 개의 제품을 소유한 전자상거래 업계의 거대 공룡이 되었습니다.

국내만 해도 전자상거래 기업을 떠올리면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셀 수 없이 많은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검색엔진으로 시작했던 네이버 또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여 네이버 쇼핑이라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과 달리, 아마존은 미국 내수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아마존은 북미 지역에 23개의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소유하고 있는데, 땅 값 비싼 뉴욕 시내 곳곳에 추가의 센터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풀필먼트 센터란 물류창고보다 좀 더 진보된 개념인데요, 과거 물류센터가 빠른 제품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풀필먼트 센터는 각각의 개인 고객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아마존은 로봇을 이용한 조립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죠. 

이를 통해 고객들의 복잡한 요구 사항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로봇에 의해 시스템이 돌아간다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실 수 있겠지만, 다행히도 아마존은 로봇과 사람의 업무 영역을 분담하여 각자의 일자리를 지키며 상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아마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mazon 기업 정보

 

아마존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립하여 별도의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 CEO : Jeff Bezos (1994년 7월 ~ 현재)

- Sector : 산업 - 소매 / Sector - 서비스

 

 

사업 부문

 

아마존의 사업 부문은 크게 여섯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Online stores - 온라인 상점]

아마존닷컴 (아마존 직접 매입 및 판매)

 

[Physical stores - 오프라인 매장]

홀푸드, 아마존 Go (식료품점), 아마존 Books (서점), 아마존 4 Star (인기제품 판매 매장)

 

[Third-party seller services - 제3자 판매자 서비스]

아마존 셀러 (플랫폼 제공 및 수수료 수익 모델)

 

[Subscription services - 구독 서비스]

아마존 Prime (특급 배송 서비스)

 

[AWS]

Amazon Web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

 

[Other - 기타]

광고 판매 수익 (배너, 키워드검색, 타깃 광고 등)

 

 

투자 포인트

 

1. 북미 내수 시장 독점화

현재 북미 내수 시장에서 아마존의 점유율은 압도적입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갖춰 사실상 전자상거래 업계에서의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현재까지도 계속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저 이탈을 막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우 유효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첨단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아마존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를 앞서 보고 첨단 기술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매출에 비해 순이익의 비중이 적은데요, 순이익이 높아야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기술에 투자하여 매출 상승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그만큼 순이익도 상승하므로 이는 투자에 있어 주요한 전략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2.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광고 판매 수익

아마존은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도 매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마존의 광고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쇼핑 습관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밀한 타깃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품이 판매되는 사이트 내에서 더욱 통제된 환경을 가지고 있어 광고로 인한 리스크 관리도 가능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광고가 일정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아마존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마존의 광고 부문에 대한 성장성은 이미 2018년 투자은행인 파이퍼제프레이 보고서에서 예측된 바 있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3,187.01
일일 변동폭 $3,201.99 - $3,218.82
52주 변동폭 $2,437.13 - $3,554.00
1년 변동률 28.59%
시가총액 1.62조 USD
평균거래량 386.14만
주가수익률 61.16%
배당수익률 -
기본 거래소 NASDAQ

 

 

수익률 비교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아마존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347.15%로 NASDAQ과 S&P500 지수보다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하반기부터 벌어지기 시작하던 격차는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고, 현재까지도 크게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아마존의 경쟁사인 애플과 MS를 비교해보면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한 기업이 꾸준히 1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 기업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죠. 현재 아마존은 애플, MS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많이 차이나는 수준은 아닙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아마존의 순이익은 무려 전년 대비 84.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재무상태는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어, 경쟁사인 애플과 MS보다 아마존이 더욱 좋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수익비용 또한 높다는 것인데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수익을 혁신기술에 재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에 따라 다른 기업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현황

 

항목 3개월
2021.03 2020.03 매출액 증가율
제품 판매 $57.491B $41.841B 37.40%
서비스 판매 $51.027B $33.611B 51.82%
합계 $108.518B $75.452B 43.82%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3개월 기준 43.82%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제품 판매는 37.40%, 서비스 판매는 51.82%로 서비스의 매출 상승이 더 크게 증가했습니다.

 

 

세그먼트별 매출 현황

 

세그먼트 항목 3개월
2021.03 2020.03 매출액 증가율
North America $64.366B $46.127B 39.54%
International $30.649B $19.106B 60.42%
AWS $13.503B $10.219B 32.14%
합계 $108.518B $75.452B 43.82%

세그먼트 항목별로는 북미 내수 시장이 39.54%, 해외 시장이 60.42%, AWS가 32.14%의 매출 상승을 거뒀습니다.

자세한 재무제표 내 영업 이익을 살펴봤을 때, 해외 시장의 2020년 영업이익은 -398M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2021년은 1.252B로 비약적으로 이익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사업 부문 3개월
2021.03 2020.03 매출액 증가율
온라인 상점 $52.901B $36.652B 44.33%
오프라인 매장 $3.920B $4.640B -15.52%
제3자 판매자 서비스 $23.709B $14.479B 63.75%
구독 서비스 $7.580B $5.556B 36.43%
AWS $13.503B $10.219B 32.14%
기타 $6.905B $3.906 76.78%
합계 $108.518B $75.452B 43.82%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타 부문이 76.78%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광고 판매 수익으로, 아마존은 880억 달러에 이르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요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 외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수료 수익을 얻고 있는 제3자 판매자 서비스에서 매출이 63.75% 증가하였고, 나머지 사업 부문에서도 대체로 우수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Amazon 미래 전망 

 

전자 상거래의 거대 공룡 기업으로 성장한 아마존의 다각화된 사업 분야는 미래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자사몰에서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고, 비용 투자로 기술에 대한 발전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아마존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AWS 뿐만 아니라,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 광고 판매 수익의 눈부신 성장세 등 아마존의 미래 전망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은 아마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애용하는 아마존이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특히나 로봇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풀필먼트 센터를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뉴욕에 건설하는 이유 중 하나가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생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이런 착한 기업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