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6월 5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투자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수익률이지만, 그 외에도 운용 비용, 편입 섹터와 종목, 그리고 운용 규모 등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비용 고수익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 모델이지만, 그런 상품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식을 매도할 경우 발생하는 시세차익 외에, ETF에서는 배당금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ETF 상품을 통해 투자를 하면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고, 정해진 배당률을 일정 기간에 지급하여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주 ETF인 SDY, HDV, VYM ETF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DY, HDV, VYM ETF 비교
항목 | SDY | HDV | VYM |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Blackrock | Vanguard |
상장일 | 2005.11.08 | 2011.03.29 | 2006.11.10 |
운용수수료 | 0.35% | 0.08% | 0.06% |
운용규모 | $20.08B | $7.16B | $38.06B |
일평균 거래량 | $50.69M | $31.39M | $156.18M |
주당 가격 | $126.46 | $99.00 | $107.48 |
배당률 | 2.52% | 3.61% | 2.82% |
배당월 | 3 / 6 / 9 / 12월 | 3 / 6 / 9 / 12월 | 3 / 6 / 9 / 12월 |
SDY, HDV, VYM ETF는 운용사가 모두 다릅니다.
- SDY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HDV : Blackrock
- VYM : Vanguard
세 운용사 모두 손에 꼽히는 규모의 대형 운용사입니다.
SDY가 2005년 11월 08일에 상장되어 가장 오래되었고, 그다음으로 VYM이 2006년 11월 10일, HDV가 2011년 3월 29일에 상장되었습니다. 모두 10년 이상된 전통 있는 상품입니다.
[운용 수수료]
SDY (0.35%) > HDV (0.08%) > VYM (0.06%)
[운용규모]
VYM ($38.06B) > SDY ($20.08B) > HDV ($7.16B)
[일평균 거래량]
VYM ($156.18M) > SDY ($50.69M) > HDV ($31.39M)
[주당 가격]
SDY ($126.46) > VYM ($107.48) > HDV ($99.00)
[배당률]
HDV (3.61%) > VYM (2.82%) > SDY (2.52%)
세 상품의 특징이 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죠.
SDY의 경우 운용 수수료가 가장 비싸고, 운용규모와 일평균 거래량이 두 번째로 높습니다. 배당률은 2.52%로 가장 적게 지급되는데, 주당 가격은 세 상품 중 가장 비쌉니다.
HDV는 운용 수수료가 두 번째로 비싸고, 운용 규모가 가장 작은 만큼 일평균 거래량도 가장 적게 나타납니다. 반면 배당률은 3.61%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당 가격은 가장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VYM이 세 상품 중 운용 수수료가 가장 저렴합니다. 반면 세 상품 중 운용 규모와 일평균 거래량이 가장 크며, 배당률은 2.82%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주당 가격 또한 두 번째로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익률 비교
[최근 1년 차트]
[최근 5년 차트]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2020년 하반기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세 상품이 거의 비슷한 수익률을 내고 있었습니다.
대체로 등락의 흐름은 셋 다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수익률은 HDV가 SDY와 VYM에 비해 대략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수치로 보자면 세 상품 모두 괴리율이 적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런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 ETF라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겠습니다.
구성 섹터 비교 (Top 10)
SDY | HDV | VYM | |||
Financials (금융) | 22.07% | Energy (에너지) | 18.25% | Financials (금융) | 22.24% |
Industrials (산업) | 16.40% | Healthcare (헬스케어) | 16.26% | Consumer Non-Cyclicals (필수 소비재) |
13.92% |
Consumer Non-Cyclicals (필수 소비재) |
16.01% | Consumer Non-Cyclicals (필수 소비재) |
15.56% | Healthcare (헬스케어) | 12.83% |
Utilities (유틸리티) | 14.53% | Financials (금융) | 14.00% | Technology (기술) | 10.11% |
Basic Materials (원자재) | 8.55% | Technology (기술) | 9.98% | Industrials (산업) | 9.20% |
Consumer Cyclicals (경기변동 소비재) |
6.18% | Utilities (유틸리티) | 8.41% | Consumer Cyclicals (경기변동 소비재) |
8.95% |
Healthcare (헬스케어) | 4.87% | Telecommunications Services (커뮤니케이션) |
6.41% | Utilities (유틸리티) | 7.69% |
Energy (에너지) | 4.59% | Industrials (산업) | 6.32% | Energy (에너지) | 6.70% |
Telecommunications Services (커뮤니케이션) |
3.88% | Consumer Cyclicals (경기변동 소비재) |
3.99% | Basic Materials (원자재) | 4.64% |
Technology (기술) |
2.93% | Basic Materials (원자재) | 0.82% | Telecommunications Services (커뮤니케이션) |
3.57% |
세 상품의 섹터 분포도는 비슷하지만 각 ETF마다 구성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SDY와 VYM의 경우 금융주의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HDV는 에너지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SDY는 산업,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전통적인 섹터들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고, HDV와 VYM은 의료, 필수소비재, 기술주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 비교 (Top 10)
SDY | HDV | VYM | |||
Exxon Mobil Corporation | 2.65% | Exxon Mobil Corporation | 8.66% | JPMorgan Chase & Co. | 3.57% |
AT&T Inc. | 2.47% | JPMorgan Chase & Co. | 7.01% | Johnson & Johnson | 3.29% |
South Jersey Industries, Inc. |
2.29% | Johnson & Johnson | 6.63% | Home Depot, Inc. | 2.66% |
Chevron Corporation | 2.01% | Verizon Communications Inc. |
6.15% | Procter & Gamble Company |
2.49% |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
1.93% | Chevron Corporation | 5.75% | Bank of America Corp | 2.40% |
AbbVie, Inc. | 1.87% | Procter & Gamble Company | 4.90% | Comcast Corporation Class A |
1.95% |
National Retail Properties, Inc. |
1.85% | Coca-Cola Company | 4.08% | Exxon Mobil Corporation | 1.85% |
Franklin Resources, Inc. | 1.76% | Merck & Co., Inc. | 3.98% | Verizon Communications Inc. |
1.83% |
Federal Realty Investment Trust | 1.74% | Cisco Systems, Inc. | 3.98% | Intel Corporation | 1.81% |
Realty Income Corporation | 1.73% | Altria Group Inc | 3.92% | AT&T Inc. | 1.72% |
합계 | 20.30% | 합계 | 55.08% | 합계 | 23.56% |
SDY와 VYM은 거의 종목간 동일 비율 투자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상품이 공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Exxon Mobil Corporation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석유회사입니다.
그 외 통신사인 AT&T와 Verizon Communications, 석유회사인 Chevron Corporation, 투자회사인 JPMorgan Chase & Co., 제약회사 Johnson & Johnson, 우리에게는 P&G로 더 익숙한 다국적 기업 Procter & Gamble이 일부 공통적으로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HDV의 경우 Total Top10 Weighting이 55.08%로 자산의 절반 이상을 Top 10 기업에 몰아주고 있습니다.
정리
세 상품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해서 어떤 상품이 더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해보자면,
HDV는 운용 수수료가 두 번째로 비싸고, 운용 규모가 가장 작은 만큼 일평균 거래량도 가장 적게 나타납니다. 반면 배당률은 3.61%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당 가격은 가장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VYM이 세 상품 중 운용 수수료가 가장 저렴합니다. 반면 세 상품 중 운용 규모와 일평균 거래량이 가장 크며, 배당률은 2.82%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주당 가격 또한 두 번째로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SDY]
-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
- 운용규모도 크고 거래량이 많아 매도 시 유리하며, 가장 오래된 ETF로 좀 더 믿음직스러움
- 운용 수수료는 셋 중 가장 비싸나 ETF 평균 수수료 정도의 수준이라 큰 부담은 아님
- 주당 가격 또한 세 상품 중 가장 비쌈
[HDV]
- 고배당 상품에 관심있는 투자자. 세 상품 중 배당률이 가장 높음
- 운용수수료는 두번째로 높고, 주당 가격은 가장 낮아 비용적인 이점이 있음
- 수익률은 나머지 두 상품들에 비하면 절반 수준임
- 운용규모와 거래량이 가장 적어 매도 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VYM]
- 수익률과 배당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투자자
- 운용수수료는 가장 저렴, 주당 가격은 두 번째로 비쌈
- 운용규모가 가장 큰 상품으로 거래량도 충분함
개인적으로는 VYM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투자자마다 투자 포인트가 다르니 세 상품의 장단점을 잘 확인하시고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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