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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ETF 비교분석

[미국주식] 파괴적 혁신 기업 투자 ETF 비교 ARKK vs ARKW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2020년 주식 시장은 COVID-19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하락장을 겪었습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상승의 기미를 보이던 주가는 2021년을 기점으로 대체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기술주에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가 폭락 사태를 겪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ARK Invest는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운용사입니다. 오늘은 ARK의 대표상품 중 차세대 혁신 기업 투자 ETF 상품인 ARKK와 ARKW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두 상품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5월 기준입니다.)

 

ARKK, ARKW ETF 비교

ARK에서 운용하는 ARKK와 ARKW는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ARKK ETF : ARK Innovation ETF -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

ARKW ETF :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 - 차세대 인터넷 기업에 투자

 

즉, ARKK ETF는 특정 섹터에 한정 짓지 않고 전체 기업 중 미래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고, ARKW ETF는 인터넷이라는 특정 섹터에 한해 투자를 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상장일은 ARKW ETF가 2014년 9월 29일, ARKK ETF가 2014년 10월 31일로 ARKW가 한 달가량 먼저 개시되었습니다.

 

 

[운용규모]

ARKK ($24.90B) > ARKW ($6.07B)

 

[일평균 거래량]

ARKK ($1.68B) > ARKW ($231.42M)

 

[배당률]

ARKK (1.69%) > ARKW (1.28%)

 

[운용 수수료]

ARKK (0.75%) < ARKW (0.79%)

 

[주당 가격]

ARKK ($126.13) < ARKW ($134.97)

 

운용규모와 거래량은 ARKK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섹터 투자보다는 커버할 수 있는 면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배당률은 두 상품 모두 1%대로 높지는 않지만 ARKK가 그나마 조금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일은 둘 다 연 1회, 12월에 진행됩니다.

운용 수수료는 둘 다 ETF 평균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인데요, ARKW가 좀 더 높게 나타납니다.

주당 가격 또한 두 상품이 비슷하지만 ARKW가 좀 더 높습니다. 

 

 

MSCI ESG SCORE 비교

ARKK와 ARKW 모두 MSCI ESG 펀드 등급은 BBB로 동일합니다.

Score는 10점 만점에 ARKK가 5점, ARKW가 4.96점을 받았습니다.

 

 

수익률 비교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올해 1분기까지는 ARKK가 앞서고 있었으나, 이후 ARKW가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ARK Invest의 상품답게 1년 누적 수익률은 두 상품 모두 100%대를 가뿐히 넘기고 있네요. 최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투자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운용사의 특성상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을 쉽게 저버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투자 국가 비교

두 상품 모두 미국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두 상품의 공통점이라면 미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국가가 Top 10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 가치와 혁신에 있어서는 아시아 국가가 인정 받고 있는 느낌이네요.

 

 

구성 종목 비교

ARKK ETF가 기술주와 헬스케어주에 높은 비중을 두는 반면, ARKW ETF는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인터넷 관련 섹터들에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범주로 보자면 ARKK ETF가 좀 더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고 있으며, ARKW ETF는 인터넷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테슬라가 10% 정도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RK의 CEO인 캐시 우드가 테슬라 신봉자라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사실이죠. 기술주에 인터넷도 포함이다 보니 대체로 투자 종목은 중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고른 분포로 분산 투자를 하고 있고, 두 상품 모두 Total Top10 Weighting은 45% 이상으로 Top 10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

두 상품 모두 장점이 분명한 상품이어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하지는 않을테지만, 비용면에서는 ARKK ETF가 좀 더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수익률은 둘 다 우수한 편이고 리밸런싱에 따라 종목 구성이 달라질 수 있지만, 섹터에 변함이 없다면 대체로 두 상품이 비슷한 흐름을 가질 것이므로 면밀히 비교 후에 투자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