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는 여객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 제한 등의 조치로 여행객이 급감하였고, 이에 따라 여행사를 포함한 항공사 등의 여객운송을 담당하는 업종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ETF는 항공주에 투자하는 JETS ETF인데요, 이런 시점에 투자를 하는 것이 적합한지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탓인지 최근 수익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5월 기준입니다.)
JETS ETF란?
JETS ETF는 U.S. Global Jets ETF의 티커입니다. US Global Investors가 운용하는 상품으로 2015년 4월 28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US Global Jets Index입니다. 이 지수는 주로 시가 총액과 승객 부하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종목을 선정합니다.
이 ETF의 자산운용사인 US Global Investors는 1968년 창립되었으며, 본사는 텍사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JETS ETF의 운용 수수료는 0.60%로 매우 높습니다.
운용 규모는 38억 3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4조 2991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1억 5625만 달러입니다.
배당은 1년에 한 번, 12월에 진행되는데 2020년의 배당률은 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9년 배당 성장률이 158.95%를 기록한 반면, 2020년의 팬데믹 발생 후 배당 성장률은 -99.86%로 급락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JETS MSCI ESG 분석
JETS ETF는 10점 만점에 3.93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BB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JETS ETF의 투자스타일
MSCI FaCS는 ETF 스타일 투자 서비스의 기반으로, ETF를 포함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요인 특성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표준 방법입니다. Factor Box는 MSCI가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평가 항목 6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운데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까운 투자스타일을 나타냅니다.
Underweight, Neutral, Overweight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Underweight : 약한 투자스타일
- Neutral : 평균적인 투자스타일
- Overweight : 강한 투자스타일
[Value : Underweight]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나타내는 항목으로, JETS ETF의 경우는 해당 Value가 약한 투자 스타일입니다.
[Low Size : Overweight]
JETS ETF는 시가총액이 작은 주식에 투자하는 스타일입니다.
[Momentum : Neutral]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지의 여부를 나타내는 항목으로, JETS ETF는 평균적인 투자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Quality : Underweight]
부채가 적고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는 우량 주식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주식이어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Yeild : Underweight]
배당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지 않더라도 투자하는 스타일입니다.
[Low Volatility : Underweight]
평균적인 변동성보다 낮은 변동성을 가진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반대되는 투자 스타일입니다. 변동성이 높더라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JETS ETF의 수익률
JETS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96.34%입니다. 작년 하반기 현상 유지 정도의 수준에서 머무르던 수익률은 11월 이후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및 백신 접종으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JETS ETF의 주요 투자 국가
JETS ETF는 미국에 69.23%로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홍콩이 각 6%대의 비중을 가지고 있고, 멕시코, 일본, 터키, 브라질,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에 고르게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JETS ETF의 구성 종목
JETS ETF는 항공사에 79.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투자합니다. 공항서비스에 10.68%, 항공 화물 및 택배 서비스에 5.77%, 항공 우주 및 방위에 3.13%, IT서비스 및 컨설팅에 0.99%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JETS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65.66%입니다. 보유 자산 39개 중 Top 10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Southwest Airlines가 11.26%로 1위를 점하고 있고, 역시 미국의 항공사인 United Airlines, American Airlines, Delta Air Lines가 10%대의 비중을 고르게 가져가며 2~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타 항공사들 또한 비슷한 비중으로 고르게 분산 투자되고 있습니다.
JETS ETF는 항공기 제조업체 및 공항 회사를 포함, 미국 및 국제 여객 항공 산업의 올캡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의 이동에 민감하여 여객업은 거의 자멸의 수준을 걸을 만큼 크나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회복의 기운을 타고 다시금 비상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보여준 수익률 퍼포먼스가 이를 증명하고 있죠.
주당 가격이 $25.66으로 매우 저렴하므로 꾸준하게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도 괜찮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높은 운용수수료가 조금 부담되기는 하지만, 경제만 회복된다면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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