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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별주

[국내주식] LG화학 기업 분석 및 전망 (051910)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LG그룹의 계열사인 LG화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화학은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 기업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NCC 생산을 포함하여 PE, PP처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샤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PVC 등의 생산, 자동차용 소재, OLED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지, 반도체 소재 등을 비롯하여 생명과학 분야까지 폭넓은 영역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하며,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LG화학은, 자원 선순환 활동, 기후변화 대응,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생태계 보호,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가능 경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화학 기업 정보

 

LG화학은 LG그룹의 68개 계열사 중에 하나인데요, 사실 그룹의 역사로 따져보자면 LG화학이 LG전자보다도 더욱 앞서 설립되었습니다.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가 현재의 LG화학으로, 이후 1958년 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설립되었고, 1995년 그룹 CI가 변경되며 럭키금성에서 LG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001년 LGCI, LG생활건강과 함께 기업분할을 통해 LG화학은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현대석유화학 인수, LG석유화학 합병, LG생명과학 합병 등을 거치며 현재의 기틀을 갖춰왔습니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 화학기업 최초로 Global Top10 진입, 화학 업체 브랜드 가치 글로벌 4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단단히 굳혔습니다.

현재 해외 직원 5,615명을 포함하여 총 18,113명의 직원이 LG화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CEO : 신학철 (2019년 ~ 현재)

- Sector : 산업 - 화학제조 / Sector - 기초 소재

 

 

사업 부문

 

[Petrochemicals - 석유화학 사업부문]

- NCC : 각종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기초유분의 생산

- PO : 고기능, 고가공의 자동차, 태양광용 소재, 필름과 같은 다양한 용도의 폴리올레핀 제품(범용 플라스틱 원료) 생산

- PVC/가소제 : 건축자재, 생활소재 용도의 PVC 제품과 플라스틱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가소제 생산

- ABS : 자동차 내/외장재, 전기/전자, 일상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고기능성 ABS 생산

- 아크릴/SAP :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사용되는 SAP(고흡수성) 수지 생산 및 SAP의 원료인 아크릴산 제조. 반도체 세정액인 IPA, 친환경 도료인 NPG 등 프로필렌 유도체 생산

- HPM : 특수 첨가제 역할을 위한 특수수지, 타이어, 골프공 등의 원료인 합성고무 생산

- 촉매 : 석유화학 공정의 핵심인 촉매의 생산

- CNT(Carbon Nanotube) : 대전 방지 및 전자기파 간섭의 제어가 필요한 전도성 제품의 소재, 리튬이온 전지 양극재 등의 용도인 CNT 생산

 

[Advanced Materials - 첨단소재 사업부문]

- 엔지니어링 소재 : New Mobility 영역의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용 소재 생산

- IT소재 : OLED소재, 디스플레이 소재를 비롯한 각종 고기능성 필름 생산

- 전지소재 : 2차 전지의 핵심 재료인 양극재 생산, 소형전지, 전기자동차 및 ESS전지용 고용량 양극재 개발

- RO필터 : 독자적인 나노기술이 적용된 수처리 필터 생산

- 반도체소재 : 반도체 기판소재와 후 공정용 필름 생산

 

[Life Sciences - 생명과학 사업부문]

- Primary Care :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 및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등의 개발. 당뇨, 심순환, 근골격, 자가면역 등의 질환군에서 의약품 개발 및 사업 제휴 확대

- Specialty Care : 국내 최초의 성장호르몬 촉진제 개발 성공. 특수질환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증을 받은 B형 간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 생산

- 에스테틱 : 국내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순수 히알 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생산

 

 

투자 포인트

 

1. 견고하고 든든한 모회사

모두가 알다시피 LG그룹은 삼성그룹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업의 양대 산맥입니다. 이런 견고하고도 든든한 모기업을 바탕으로 LG화학은 R&D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축적해온 경영 노하우에 따른 선제적이고 민첩한 위기관리 경영으로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매출액 약 30조 원에 달하는 경영성과를 기록했습니다.

 

2.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

앞서 언급한대로 LG화학은 화학 업체 브랜드 가치 Global 4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속가능성을 통해 PCR ABS,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탄소포집 저장 활용(CCUS)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사업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데 이어, Sustainable Solution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718,000
일일 변동폭 \713,000 - \723,000
52주 변동폭 \588,000 - \1,050,000
1년 변동률 -0.83%
시가총액 51.81조 KRW
평균거래량 39.18만
주가수익률 19.33%
배당수익률 1.38%
CDP 기후 변화 점수 B
기본 거래소 KRX

 

 

수익률 차트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LG화학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200%입니다. 한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 지수의 무려 네 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의 전체적 하락에 잠시 떨어졌던 주가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021년에 들어서면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조금 지지부진한 모습이네요.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경쟁사와의 비교에서는 600%를 넘어서는 삼성SDI와의 격차가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보다는 훨씬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2020년의 재무 실적은 팬데믹의 영향에 있었음에도 순이익률 63.59%, 영업이익 117.85%에 달하는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순현금흐름과 현금의 증가는 부채의 증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익률을 감안해볼 때 위험 신호로 감지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 백만원)

항목 12개월
2020 2019 매출액 증가율
석유화학 10,635,075 11,854,351 (10.28)%
전지 6,656,524 6,695,509 (0.58)%
첨단소재 2,897,791 2,658,078 9.02%
생명과학 640,619 601,654 6.48%
합계 20,830,009 21,809,592 (4.49)%

연결 손익계산서가 아닌 요약 손익계산서에 따른 2020년 사업 부문별 매출은 전년 대비 -4.49%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석유화학과 전지의 경우 각각 10.28%, 0.58% 하락했으나, 첨단소재와 생명과학은 각각 9.02%, 6.48% 상승하였습니다.

* 전지사업 부문은 LG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 분할되었습니다.

 

 

LG화학의 미래 전망

 

LG화학은 세계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주원료인 NCC의 생산공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저귀, 위생용품 등에 사용되는 SAP(고흡수성) 수지 생산 및 SAP의 원료인 아크릴산의 경우 국내 유일의 독자 기술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내/외장재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일상생활용품까지 사용 분야가 광범위한 ABS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와 더불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지재료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해 현재 사업 중인 양극재와 바인더,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다양한 전지 재료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고객 및 기술 선도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빠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약 사업에서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질적 향상,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혁신 신약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과제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LG화학은 비전 실현을 위해 R&D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만큼 미래 성장성에 더욱 기대를 걸게 되는 기업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