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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별주

[국내주식] 카카오 기업 분석 및 전망 (035720)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무료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거대 기업으로 발돋움한 카카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의 성장을 쭉 지켜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료로 출시한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유저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데 이어, 카카오 스토리, 카카오 게임즈, 카카오 스토어 등 점차 영역을 확대해가던 카카오는 '카카오 프렌즈'라는 캐릭터로 친근감을 무기 삼아 점차 우리의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2014년 다음과의 합병 이후 카카오T로 모빌리티 산업뿐만 아니라 카카오 뱅크로 모바일 뱅크의 시장성을 증명했고,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로 핀테크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여전히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카카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 기업 정보

 

카카오는 NHN의 전 대표인 김범수가 2010년 2월 아이위랩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설립 후 한 달여만에 아이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공개한 후, 2010년 8월 안드로이드 버전 배포 이후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2014년 5월, 업계를 뒤흔든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에서 거대 IT기업이 된 카카오는 (주)다음카카오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15년 10월에 (주)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현재는 다음과 카카오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의 색이 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CEO : 여민수, 조수용 (2020년 3월 ~ 현재)

- Sector : 산업 - 컴퓨터 서비스 / Sector -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

 

[플랫폼 부문]

- 톡비즈 : 광고형(비즈 보드, 카카오톡 채널, 이모티콘 등), 거래형(선물하기, 톡 스토어, 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 포털비즈 : 다음 PC/Mobile, 카카오스토리/스타일/페이지, 기타 자회사 광고

- 플랫폼 기타 : 모빌리티, 페이, 엔터프라이즈, 기타 연결 종속회사, 카카오프렌즈 기타

 

[콘텐츠 부문]

- 게임 : 모바일, PC, 카카오 VX

- 뮤직 : 멜론, 디지털음원유통, 음반 유통, 음악 제작

- 스토리 : 페이지(페이지, 카카오 웹툰, IP 유통), 픽코마

- 미디어 : 영상제작, 매니지먼트

 

 

투자 포인트

 

1.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

카카오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유연하게, 실행은 전투적으로 하는 카카오답게 실험적이면서도 참신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 대표 캐릭터의 시장성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라는 인기 캐릭터를 발굴함과 동시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노출로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친숙함을 불러일으키며 고객들로 하여금 서비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뚜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이런 전략은 실제로 이모티콘, 캐릭터 굿즈 판매 등의 매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123,000
일일 변동폭 \122,500 - \127,500
52주 변동폭 \64,900 - \173,000
1년 변동률 67.34%
시가총액 55.62조 KRW
평균거래량 376.13만
주가수익률 116.39%
배당수익률 0.02%
기본 거래소 KRX

 

 

수익률 차트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카카오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647.61%입니다. 2020년에 들어선 이후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주가가 급반등 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급증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증가의 영향으로 보이며, 올해 IPO의 대어로 불리는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 뱅크와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 수익률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IT계의 부동의 1위 네이버와의 비교에서도 카카오의 성장세는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또한 100%가 넘는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는 이를 크게 뛰어넘고 있는데요, 이쯤 되면 네이버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그래프에서 보이듯 지난 5년간 카카오는 꾸준하게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20년의 재무 실적은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51.70%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121.44%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팬데믹이 오히려 카카오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안겨준 형국입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 십억 원)

항목 3개월
2021.06 2020.06 매출액 증가율
톡비즈 390.5 257.2 52%
 포털비즈 125.1 117.5 7%
플랫폼 기타 246.2 141.9 73%
플랫폼 부문 합계 761.8 516.6 47%
게임 128.6 107.5 20%
뮤직 188.1 168.7 11%
스토리 186.4 119.0 57%
미디어 87.4 41.2 112%
콘텐츠 부문 합계 590.4 436.3 35%
 총 매출 합계 1,352.2 952.9 42%

2021년 2분기 매출은 3개월 기준으로 2020년 2분기에 비해 42% 증가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플랫폼 56%, 콘텐츠 44%로 플랫폼의 매출이 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톡 비즈는 비즈 보드-톡 채널-알림 톡으로 이어지는 매출 선순환 효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DA 광고 지면 확대로 인한 포털 비즈의 매출 성장, 모빌리티 T블루 가맹 사업 확대와 페이 결제, 금융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해외에서 PC 게임의 철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작 '오딘'의 오픈 효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원/음반 유통 호조, 카카오 재팬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웹툰, 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픽코마의 가파른 성장세, 드라마, 영화를 포함한 영상 라인업 확대 등으로 콘텐츠 부문에서도 큰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의 미래 전망

 

카카오는 업계에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 개발,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 이익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NHN으로 한 차례 해당 업계에서 큰 성공을 맛보았던 김범수 의장이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한 이후로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파격적인 M&A가 있었는데요, 상상하는 것이 무엇이든 서비스로서 현실화할 수 있는 그 능력이야 말로 카카오가 앞으로도 미래 유망한 기업이라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가 수익률 또한 네이버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견제하는 네이버의 대응에 따라 업계 순위를 뒤바꿀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자 전문가들 또한 매수 의견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미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