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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별주

[국내주식] 삼성전자 기업 분석 및 전망 (005930)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오늘은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모바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제품들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에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룹의 다양한 이슈로 내외부적으로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형주이자 우량주이기도 한 삼성전자의 급반등을 기다리며 적극 매수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기업 정보

 

삼성전자는 故 이건희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회장이 1938년 설립한 삼성물산을 모태로, 1969년 1월 창립하며 본격적인 전자 산업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부터 백색가전 및 AV 기기 생산에 돌입하였으며, 1974년 한국반도체 인수로 반도체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이 이루어졌습니다. 1983년 DRAM 사업에 진출하며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64K DRAM을 개발하는 등, 일찍부터 반도체 관련 사업에 투자하여 현재의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직은 4개의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CEO : 김현석 (2018년 3월 ~ 현재)

- Sector : 산업 - 통신장비 / Sector -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

 

[CE부문 (Consumer Electronics) - 소비자 가전]

- VD(영상디스플레이) : TV, 모니터 등

- 생활가전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

- 의료기기 : 영상진단장비, 초음파 진단기, 디지털 엑스레이, 이동형 CT 등

 

[IM부문 (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 IT 및 모바일]

- 무선 : 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PC, 모바일 관련 서비스(삼성 Knox, 빅스비, 삼성페이, 삼성헬스 등) 

- 네트워크 : 5G 서비스

 

[DS부문 (Device Solutions) - 디바이스 솔루션]

- 반도체

  메모리 : DRAM, NAND Flash, SSD 등

  시스템 LSI : 모바일 SoC(System-onChip), 모바일 AP, 웨어러블 AP,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등

  파운드리 : 반도체 및 메모리 제조

- DP (Display Pannel)

  중소형 : 스마트폰, OLED IT 및 포터블 게이밍 제품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대형 : QD 디스플레이 등

 

[Harman]

- 헤드폰, 스피커,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등

 

 

투자 포인트

 

1.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국내 증시가 출렁거릴 정도로 삼성전자가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각종 이슈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여전히 자리를 견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는 전자 부문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모델에 대한 삼성의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2.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

과거 삼성 제품은 기술성은 좋으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큼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생활가전 부문의 비스포크 시리즈, 세미 빌트인 형식의 비스포크 키친핏, 감성 디자인의 더 프레임, 더 세리프 TV 시리즈, 폴더블폰 등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스포크 시리즈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선택이 가능하여 CE 부문의 생활가전사업부 매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주요 통계

 

전일 종가 \79,300
일일 변동폭 \78,800 - \79,500
52주 변동폭 \53,700 - \96,800
1년 변동률 46.13%
시가총액 530.19조 KRW
평균거래량 1,308.66만
주가수익률 18.92%
배당수익률 3.81%
CDP 기후 변화 점수 A-
기본 거래소 KRX

 

 

수익률 차트

 

[대표 지수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삼성전자의 지난 5년간의 Total Return은 153.04%입니다. 한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 지수의 두 배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팬데믹으로 하락장을 겪었지만 연말 급반등 하며 수익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는 지속적인 하락장을 겪고 있으나 오히려 적극 매수해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경쟁사 비교]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한국 전자 산업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비교에서는 LG전자가 더욱 앞서 있습니다. 2021년 LG전자는 TV와 생활가전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모바일 유관 부서인 MC사업본부에서 꾸준히 적자를 기록하며 제 살 깎아 먹기 식의 운영에 대한 구조 개선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LG전자는 과감히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며 매출 개선을 통한 수익률 상승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재무 실적 분석

 

이미지 출처 : Google Finance

2020년의 재무 실적은 팬데믹의 영향에도 오히려 전년 대비 준수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절감했지만,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2%, 29.62%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 조원)

항목 3개월
2021.06 2020.06 매출액 증가율
CE부문 13.40 10.17 32%
IM부문 22.67 20.75 9%
DS부문 29.46 25.05 18%
Harman 2.42 1.54 57%
합계 63.67 52.97 20%

2021년 2분기 매출은 3개월 기준으로 2020년 2분기에 비해 20%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상세 매출을 공개하지 않으나, 일부 주요 사업부에 한해 매출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CE부문 중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은 7.17조 원으로 CE부문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2분기 대비 35%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IM부문에서는 무선사업부가 무려 95%에 달하는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21.43조 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8%의 매출 증가가 있었습니다.

DS부문에서는 반도체사업부가 22.74조 원의 매출로 25%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이는 DS부문 매출의 약 77%의 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미래 전망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로서 TSMC와도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 등의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시장의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 또한 생산 라인을 정비하며 공급 능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갤럭시의 점유율 하락으로 모멘텀이 약하게 나타나지만, 폴더블 폰의 대세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세밀한 타깃 설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과 감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디자인 중심의 가전들을 출시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도 투자자들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바탕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