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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지수투자 ETF

[미국주식] 미국 인프라 투자 PAVE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2021년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중 하나는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입니다. 미국은 선진국들 가운데서도 최고로 꼽히는 강대국이지만, 사회 인프라는 매우 낙후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토목학회에 의하면, 최근 조사에서 철도, 교량, 항만 등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인프라가 위험 등급인 D등급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공약은 총액 2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기후 및 환경을 중심으로 한 그린인프라 투자이지만, 전통적 인프라에 해당하는 통신망, 교량, 도로 등의 투자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것이죠.

이렇게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방안에 따라 수혜를 입게 된 PAVE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5월 기준입니다.)

 

PAVE ETF란?

 

PAVE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의 티커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의 상품으로 2017년 3월 6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Indx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Index입니다. 이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추종하며, 원자재 생산자, 건설 장비 생산자, 산업 운송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같은 건설 공급망 관련 기업이 포함됩니다. 

 

PAVE ETF의 운용 수수료는 0.47%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운용 규모는 36억 1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4조 323억 원을 넘는 규모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5984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0.36%입니다.

배당은 1년에 두 번, 반기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PAVE MSCI ESG 분석

 

PAVE ETF는 10점 만점에 6.40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PAVE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PAVE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88.61%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더욱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 공약으로 투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PAVE ETF의 구성 종목

 

PAVE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30.17%입니다. 미국 내수 기업들로 Top 10이 구성되어 있고 이들 기업은 동일 가중치수로 분산 투자되고 있습니다.

 

 

PAVE ETF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공약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ETF입니다. 타 인프라 ETF에 비해 운용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성과가 좋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쟁 ETF인 Blackrock의 IGF는 주요 인프라 ETF 중에서 운용 규모와 운용 기간이 가장 긴 대표 상품이지만 미국 투자 비중이 32.6%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PAVE ETF는 미국에 100% 투자함으로써 수익률 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PAVE ETF의 차별성은 경기민감업종인 조선, 기계, 운송 등 산업재 섹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인데요, 이들 섹터는 경기 회복의 흐름을 타면 주가가 급격하게 반등하는 특징이 있죠.

COVID-19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회복 중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이든 정권의 든든한 지원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