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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섹터투자 ETF

[미국주식] 필수소비재 투자 XLP ETF

* 2021년 8월 16일 update *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소비를 합니다. 의식주에 직결된 필수 소비가 있는 반면, 단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에 따른 소비도 있습니다. 필수소비재는 꼭 구매해야 하는 품목들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재정상태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경기방어적인 Sector로 구분됩니다.

필수소비재는 생활소비재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생활필수품, 마트 등의 유통 관련 품목, 음식료, 화장품 등이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도 소비자는 이런 품목들에 대해 꾸준히 소비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소비재에 대한 투자 비율을 높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필수소비재에 투자하는 XLP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XLP ETF란?

XLP ETF는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의 티커입니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에서 운용하는 ETF로 1998년 12월 16일 상장되었습니다.

 

XLP Summary DATA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운용수수료 0.12%
운용규모 $13.33B
일평균 거래량 $692.77M
배당률 2.44%
배당월 3 / 6 / 9 / 12월

운용 수수료는 0.12%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운용규모는 133억 3천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 시 15조 5961억 원 선입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6억 9277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2.44%로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XLP ETF의 수익률

 

[최근 1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최근 5년 차트]

 

이미지 출처 : etf.com

XLP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13.99%입니다. 작년 COVID-19의 영향으로 수익률이 폭락했으나, 이후 반등을 보이며 전고점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2021년 3월을 기점으로 2차 반등을 하며 미약하지만 점진적으로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수익률 자체로만 봤을 때는 그렇게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꾸준한 수요로 하락장에서도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XLP ETF의 구성 섹터 (Top 10)

 

Personal & Household Products & Services 28.42%
Food & Tobacco 27.19%
Beverages 24.93%
Food & Drug Retailing 14.75%
Diversified Retail 4.71%

XLP ETF는 개인 및 가정용품, 서비스에 28.42%의 가장 높은 비율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및 담배에 27.19%, 음료에 24.93%로 상위 3개 Sector가 거의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식품 및 약품소매는 14.75%, 다양한 소매품에 4.71%를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XLP ETF의 구성 종목 (Top 10)

 

Procter & Gamble Company (프록터 & 갬블) 16.02%
Coca-Cola Company (코카콜라) 9.98%
PepsiCo, Inc. (펩시코) 9.84%
Walmart Inc. (월마트) 9.38%
Costco Wholesale Corporation (코스트코 홀세일) 5.23%
Philip Morris International Inc.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4.54%
Altria Group Inc (알트리아 그룹) 4.33%
Mondelez International, Inc. Class A (몬덜리즈 인터내셔널) 4.30%
Estee Lauder Companies Inc. Class A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4.18%
Colgate-Palmolive Company (콜게이트 팔모라이브) 3.53%
합계 71.32%

XLP ETF의 보유 종목은 총 32개이며, Total Top 10 Weighting은 71.32%입니다.

Top 10 중 1위는 Procter & Gamble Company는 우리에게는 P&G로 더 익숙한 미국의 다국적 기업입니다. 16.0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샴푸, 치약, 기저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필품들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습니다.

음료회사 코카콜라는 9.98%, 코카콜라의 뒤를 따르는 음료회사 펩시가 9.84%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9.38%, 세계적인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 홀세일이 5.23%으로 4, 5위,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 4.54%, 역시 담배회사인 알트리아 그룹은 4.33%, 토블론 초콜릿, 홀스 캔디 같은 유수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대형 제과회사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이 4.30%, 갈색병으로 불리는 세럼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가 4.18%로 4%대의 점유율을 고르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 외 치약을 포함한 구강 위생용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는 콜게이트 팔모라이브가 3.53%로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XLP ETF의 장단점

 

# 장점 1. 적은 변동성

주식형 ETF임에도 적은 변동성을 보여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 장점 2. 재정 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는 안정적 Sector

필수소비재라는 Sector 자체가 개인의 재정 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구매가 반드시 일어나는 Sector인만큼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 단점 1. 크지 않은 수익률

수치상으로 보면 수익률이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다만 하락장에서도 훌륭한 방어를 보이며 금방 회복하여 꾸준하게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수소비재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로 꾸준히 소비가 일어나기 때문에 경제의 흐름이 좋지 못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습니다. 채권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그에 버금가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수익률 면에서 쾌재를 부를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우상향하고 있고 추가로 분기별로 2.44%의 배당을 챙겨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