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미국의 모든 채권 보유 투자 AGG ETF

안녕하세요, ETF WORLD입니다.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에도 여러 종류가 존재합니다. 나라에서 발행하는 국채,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상가 건물처럼 상업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인 CMBS, 자산담보부 채권인 ABS 등이 있습니다.

기존에 포스팅했던 채권 상품들이 특정 채권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오늘 소개할 AGG ETF는 모든 종류의 채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상품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기 데이터는 2021년 4월 기준입니다.)

 

AGG ETF란?

AGG ETF는 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의 티커입니다. Blackrock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2003년 9월 22일 개시되었으며, 추종 지수는 Bloomberg Barclays U.S. Aggregate Bond Index입니다.

본 ETF는 미국에서 발행된 모든 종류의 채권에 투자하며, 보유 채권 수는 총 9,488개입니다.

 

AGG ETF의 운용 수수료는 0.04%로 매우 저렴합니다. 보유 채권 수에 비하면 운용 수수료는 거의 없는 셈입니다.

운용 규모는 867억 8천만 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96조 7163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채권 ETF로서는 시가총액이 가장 높습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6억 8492만 달러이고, 배당률은 2.14%입니다.

배당은 1월을 제외하고 매월 진행됩니다.

 

 

AGG MSCI ESG 분석

AGG ETF는 10점 만점에 6.18점으로 MSCI ESG 펀드 등급 A를 받았습니다.

MSCI ESG 펀드 등급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여 결정됩니다. ESG 펀드 등급은 CCC(최악)부터 AAA(최고)까지 7단계로 구분됩니다.

해당 지표는 안 좋은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AGG ETF의 수익률

이미지 출처 : etf.com

AGG ETF의 지난 1년간의 Total Return은 -0.33%입니다. 변동성이 거의 없었으나 올해 2월 급격하게 수익률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COVID-19의 치료제 개발 및 백신 접종 시작 시점과 맞물려 있는 것을 보면, 보통 경제 회복 추세에 들어서며 주가가 상승할 때는 채권의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AGG ETF의 주요 투자 국가

AGG ETF는 미국에 93.45%로 거의 모든 자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외 약소한 수준이지만 캐나다, 영국, 일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멕시코, 독일, 필리핀, 아일랜드가 Top 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AGG ETF의 구성 종목

AGG ETF는 채권 이외에도 산업, 금융, 유틸리티, 정부 기관, 국가 정부, 지역 정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채에 39.19%, 주택저당증권인 MBS에 27.40%로 상당 부분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GG ETF의 Total Top 10 Weighting은 12.80%입니다. Top10의 대부분은 국채인 미국 재무부 채권이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본 ETF의 운용사인 Blackrock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전체 중 7.26%의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AGG ETF는 미국 내에서 발행되는 모든 종류의 채권을 포함함으로서 회사채의 리스크, 국채의 낮은 수익률을 보편적으로 커버합니다. 발행 채권의 만기도래일은 0~1년 사이의 초단기부터 20년 이상의 장기채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그중 3~5년의 단기 채권이 33.63%로 가장 높습니다.

AAA 등급의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므로 매우 안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4.44의 주당 가격과 0.04%의 저렴한 운용 수수료로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AGG ETF를 포트폴리오에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